우리나라에 이런 콘서트는 유일할듯 이제 물 안뿌려주는 콘서트는 심심해서 안갈듯 계속 가고 싶다....

너무재미있었어요!!

싸이는 40대이다. 40이 훨 더 된다. 나또한 그렇고, 공연을 함께 해준 나의 <짝꿍>은 40도 너머 50줄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지만, 대한민국에서 무슨 가수 공연이나 무슨 관람 따위 등을 할라치면 나이는 중요하다, 무진장. 나이가 덜 늙어서 짤리거나, 나이가 너무너무 오래 돼서 짤리는 경우가 분면 있다.
싸이는 다르다. 10대부터 60대, 70대까지를 아우른다. 이 분위기를 몰고가는 그가 대단하다. 첨부터 끝까지 얌전히 앉아만 있게 하지 않는다. 조신하게 자리만 지킨 채 기껏 박수만 치게 만들지 않는다. 온 시간을 들썩들썩 ''흥''을 돋운다. 그러다가 아뿔싸!!! 2시간이 지나고, 3시간이 지난다. 4시간이 지난다?? 5시간째 미쳐(?) 있다. 나는 광주 공연장에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더 남쪽 시골에 주거한다는 이유와 짝꿍이 약간 연로하여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므로 뒤돌아서고 말았다. 내 맘속에서는 짝꿍에게 눈치깨나 쥐어박았을 것이다. ''이래서 연하남 연하남 하나보다'' ....
첨부터 끝까지 쭈욱 싸이의 성실함을 느꼈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 무대 매너와 열정을 가진 초대형급 가수의 공연을 생전에 하게되어 여태 엄청 두근두근하다.

다만, 약간의 티켓 수수료를 더 올리더라도 기부와 나눔의 좋은 마음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였으면 한다.

따랑해요 싸이

남자친구랑 둘다 처음 보는 콘서트였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음 내년에도 하면 또 갈 예정 현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분위기랑 흠뻑 젖을 수 있게 물도 계속 뿌려주고 공연 짜임도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