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었어요

정말 잊지못할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가족들과 다시한번 가고 싶어요!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악기가 지닌 매력은 사람의 목소리로 느낄 수 있는 매력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격정적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은은하기도 하며, 구슬프다가도 금새 밝아지기도 하죠.
이번 어쿠스틱 카페 인천 공연 역시 정말 멋진 연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늘 듣던 곡들이지만 연주자들이 내 눈앞에서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가장 생생한 상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정말이지 특별한 경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의 ''Long Long Ago''와 정규 편성 마지막 곡인 ''Pray''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연 정규 편성에 없었던 ''Last Carnival''을 앵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모든 곡들을 음원으로 듣던 그 이상으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Boribat'' 무대를 못봤다는 점 정도? 대신 ''Magnolia''는 들을 수 있었으니 결국엔 절충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인천 방문이 세번째라고 말씀하셨는데, 빠른 시일안에 네번째 방문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에도 꼭 연주를 들으러 갈 거에요.

마지막으로 공연내에 편성된 곡들의 성격과 왜 해당곡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우리말로 설명해주던 츠루 노리히로 선생님의 모습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대학때부터 좋아했던 음악을 십년이 지난후에 직접들을수있다니 감동적이고 기뻐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네요. 다음에도 또 내한공연 오시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