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유민법 콘서트는 진리입니당!!

민영기님의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솔직히 다른분들은 아는데 이분은 몰랐거든요^^;

유배우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언젠가는 꼭 한 번 가야겠다 생각했던 엄유민법 콘서트.
하지만 그에 비해 뮤지컬을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니라 다른 배우님들은 잘 몰라서,
갔다가 재미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미루고 미뤄왔다가 이제서야 결국 다녀왔다-
하지만 그 동안 콘서트에 가지 않았던 내가 바보였다;
이렇게 재밌고 즐거울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갔었어야 하는 것인데...
네 배우분들 모두 오랜 세월 합을 맞춰와서 그런지 친해서 서로 장난을 치는 것도 재미있었고,
4중창으로 부르는 뮤지컬 넘버들도, 각자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를 솔로로 부르는 것도,
삼총사,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뮤지컬들을 각색하여 이어서 보여준 것도,
귀엽게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캐롤을 부르는 것까지 하나도 빼놓을 것 없이 재미있었다~
나처럼 뮤지컬을 많이 본 적 없고 지식이 짧은 사람도 즐기기 쉽도록 잘 배려해 준 것 같았다!
특히나 최애인 유배우님 솔로 무대에서 감동적이었던 벤허의 넘버를 부를 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웃으며 장난치다가 순식간에 몰입해 진지한 표정으로 노래하는 것은 장관이었다.ㅠㅠ
유배우님 그리고 엄민법 배우님들 모두 엄유민법 계속 해주시고, 앞으로도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었어요!!! 엄유민법~!!!!

작년에 이어 또 신청하게 되는 믿고 보는 엄유민법.. 계속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