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형중님 공연이고 공연장 규모도 적당해서 참 기대한 공연입니다.
연말이라 의미도 있겠다 싶었구요.

일단 공연은 좋았습니다.
게스트가 이미 신문기사로 다 떠서 게스트에 대한 궁금함에 대한 기대를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게스트 덕분에 분위기도 좋았고 입담도 좋았어요.
형중님 공연 기획 자체가 발라드 쪽이라 그런지 조용한 노래가 많아서 좀 아쉬웠고
제가 앞쪽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건반 하나로 할땐 괜찮지만 여러 악기가 다 나오면 반주 소리가 너무 커서
가수 목소리가 잘 안들리고
공연장 치고는 음향이 뭉치고 울리는 경우가 있어서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안내 요원이 많은 것은 좋았으나 작아서 그런지 빨리 나가라는 둥...
너무 간섭이 심한듯도 했습니다

공연 이외의 문제점으로는 일단 공연장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서울에 사는 사람만 공연 보러가는 것도 아닌데 푯말하나 없는 곳을 찾아 가는 게,
백화점 관리요원들 한테 물어서 어디 골목으로 해서 내부로 들어가서도
cgv안내판은 많아도 아트홀은 없어서 가면서도 긴가민가 했네요

도착해서는 커피랑 쿠키 나눠준다고 안내한것 까진 좋았는데
내부 반입 안되니 마시고 가야하는 판에 공연 끝나고도 나눠 준다고 해서
그냥 나올때 받으려고 안받았더니
끝나고 가니까 쿠키 모자라다고 없다고 커피만 받으라더군요
완전 어이 상실ㅜㅜ
일일이 티켓 확인 뒤 도장 찍은 뒤 주던데 쿠키가 모자란다는 것은
애초에 예매자 만큼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는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옆에 어떤 분은 초대권으로 왔는데 초대권은 지금 커피랑 쿠키가 모자라서
못준다니까 시작할땐 준다더니 이제와서 그러는게 어딨냐며 따지시던데
저같이 초대권이 아니든 초대권이든 정말 따지는게 당연한 처사 맞지요??

엄연히 이번 공연에 포함된 조건들인데 이런식으로 공연 기분을 망치는
주최측은 반성하시고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브의 황제.......여러 가수분들 계시죠..

하지만, 진정 라이브의 황제라면 김형중이죠~

목소리 조코.... 멋지고...

아~ 벌써부터 다음 공연이 기다려 집니다...

달콤한 목소리~~

연망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대박!!!!!

아트홀도 좋고 좋은추억 남겼습니다.~

오랜만에 콘서트장을 찾았는데...

역시 김형중씨 대단하더군요...

31일차 갔는데... 김형중씨가 말했듯 아쉽더군요.. 새해를 보낼수있었으나.. 몇몇분 정말 빠르게

예약하셨다고.. ㅎㅎ

아무튼 다음번에 언제일지 모르지만 기대해봅니다..

별 기대 하지 않고 봤엇는데요.
생각보다 즐겁고 재미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