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요

셰익스피어 원작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을 하니 갈등이 많은데도 너무 재미있고 코믹하고 행복했다.
템페스트(The Tempest)는 밀라노의 왕이 동생에게 나라를 빼앗긴 마법사 프로스페로가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캘리반과 에어리얼이란 바람의 요정이 살고 있는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복수하려 태풍을 일으켜 동생의 배를 난파하게 해 섬에 오게 했는데 먼저 섬에 온 동생왕의 아들과 형의 딸은 사랑해 결혼하는 날인데... 요리사 스테파노가 ‘밥상’을 통해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었다.
재미있는 음악과 다채로운 안무와 동물, 요정의 등장.., 모두 코믹스럽게 싸우고 화해하는..,ㅎㅎ
어린이들 세상처럼 세상이 행복하고 갈등도 쉽게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밖에는 복잡해도 공연장 안은 행복하고 아이들은 너무 신나 까르르 웃고 박수쳤다~♡
이렇게 좋은 공연으로 우리 가족들 모두가 행복해져 정말 감사드립니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중 <한여름밤의 꿈>과 <십이야>를 아이와 재미있게 본지라

<템페스트>를 손꼽아 기다렸지요

위 세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공연을 하는데, <템페스트>는 2015~2016년에 공연을 해서

4년만에 돌아온 <템페스트>라고 하네요 ^^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라서 아이들이 쉽게 셰익스피어 작품을 접할 수 있게 각색을 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저희 자리는 2층였어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는 2층 중앙 객석 쪽은 시야확보 잘 되고 좋아요~~


<템페스트>는 요리사 스테파노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원작처럼 동생 안토니오에 의해 추방된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가 복수를 하기 위해 폭풍우를 일으켜

안토니오 일행이 탄 배를 난파시키도록 하는 이야기는 맞아요

요리사 스테파노의 ''''밥상''''을 통한 화해와 용서가 가미된 이야기랄까요?

저는 <템페스트> 공연도 정말 좋았고, 무대, 특히 조명이 너무 좋았어요

무대 위 전구들이 반짝반짝할 때도 예뻤지만 위에 메인 조명 꺼지고(?)

전구들만 들어오고 배우들은 그림자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예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


<템페스트>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보기 좋은 가족음악극이에요!

작년에 십이야를 처음 관람하고 너무 재밌어서 올 겨울만 기다렸어요!
템페스트 라는 극은 사실 잘 몰랐지만 믿고 보는 공연이라 망설임없이 관람했어요.
역시나 관람가이드로 알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네요.
시종일관 유쾌하고 탁월한 배우들의 연기,특히 스크린의 조명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너무 좋았어요. 연극적 요소가 강하더라도 충분히 아이들이 집중하고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극이어서 저는 매년 꼭 관람할 생각입니다. 원수의 아들과 원수의 딸이지 그들이 원수가 아니라며 용서와 관용을 보이며 결혼을 허락하는 장면이 부모로써 더욱 마음에 와닿아서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에 담아두고 기억하려고 해요.
내년에 또 멋진 세익스피어의 연극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이라면 왠지 너무 어려울거란 생각이 먼저 드는데~ 그런 편견을 완전 깨준 너무 재미있는 공연이였어요~
역시 책으로 접하는 것보다 공연을 통해 접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튼콜때 찍은 영상을 보면서 따라 노래를 흥얼거리고 재미있었던 장면을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네요~
아이와 뮤지컬은 보러는 다녔지만 연극은 처음이라 어떨지 고민했는데~ 왠걸~ 보는 내내 아이가 엄청 웃고~ 신나했어요~
1. 티켓과 함께 같이 준 가이드북으로 먼저 공연예절과 등장인물 그리고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공연보기전에 항상 몇시에 시작하냐고 묻기 바쁜데 가이드북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공연이 시작했어요. 공연을 보고난후 퀴즈를 푸는데 더 문제를 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사소한것 하나가 정말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2. 자막과 함께 연주하는 분들이 라이브로 연주해서 극이 흐림이 바뀔때 긴장되고 그리고 사랑에 빠질때등 장면장면 라이브 음악으로 극에 더 몰입하고 웃겼던거 같아요~
3. 마린다와 페르디난드와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어떻게 그렇게 표현했는지 어른인 저도 엄청 웃었어요. 알론소와 프로스페로가 만나서 보이지 않는데 칼로 휘두르는 장면에 실수로 엉덩이가 보인장면은 정말 아이가 눈물을 흘리면서 봤네요~ 중간 중간 웃긴 장면이 너무 많았어요
4. 우리 역시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 달달하고 맛있는걸 찾는것 처럼~ 맛있는 음식은 분위기를 전환해주는 거 같아요~ 아이가 다녀와서 요리사가 주인공이였다며~~^^ 공연을 본 후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템페스트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재미있어요~ 유쾌해요~ 그리고 셰익스피어를 재미있게 알려줄수있는 너무 좋은 공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