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린이뮤지컬 보는걸 좋아해서 2주에 한번씩 봐서 엄청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알라딘이라는 그 기대감이 컸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스토리가 엉성하긴했지만 너무 정신없었습니다. 특히 쟈스민이랑 양이랑 알라딘 대화할때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진심 셋이서 무대에나와서 서로에게 장난치면서 대화하는것 같았어요. 그게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저도 느꼈고...아이또한 지루함을 느낀듯 보였습니다. 콕 찝어서 죄송하지만...쟈스민 역활 하신 배우님은 노래를 너무 트롯하게 부르셔서 트롯공연을 보는것같았고 발성이 안되시고 발음이 정확하지않아 대사와 노래하실때 무슨말 하시는지 듣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자파 역활 하신 그 배우님 없었음 이 공연은 망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무대매너면 무대매너...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하시더라구요. 작은 손동작.발 동작까지도 신경쓰셔서 착착하시는게 보이시더라구요. 특히 지금이순간 부르시는데 편안하게 부르시는게 놀랍더라구요. 자파 역활 하신 배우님이 다 커버하신 공연이였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아쉬움이 너무 큰 공연이였습니다. 다른 공연들은 배우님들과의 케미도 있고 호흡이 잘 맞아 어색하더라도 재미있게 보고 했었는데... 이공연에서는 그런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쉽고 아쉽고 아쉬운 무대였습니다ㅠ.ㅠ

각색이 되어서 애들이 이야기기 어떻게전개될까 더 집중했던거 같아요 배우분들 노래와 중간중간 춤이 요즘 아이들좋아하는 노래 구성으로 나와서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