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님의 단독콘서트2 그 현장에서 무대위의 태진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클래식 곡 연주는 언제하시지 하고 기다렸지만 하지 않아 의아했고 서운했어요. 그런데 새로운 태진님의 모습이 놀랍고 신기하고 너무나 잘 하셔서 마음이 쿵 뭉클했어요. 태진님의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모시고 간 지인들 다섯분들에게 단콘 어땠어요? 하고 질문하니 모두 노래 너무나 잘한다고~~노래 잘하는줄 알고 갔지만 현장에서 가요들을 들으니 더 잘하는것을 느꼈다고 해서 태진님이 더욱 자랑스러웠습니다. 손태진 음악가의 빛나는 앞날을 축복합니다.

다채로움이 괜찮았습니다. 대중콘 같아서인지 괸크도 많았네요.

태진님 단콘 최고였어요♥? 말로 표현이 안 됩니다~~

무대 조명 너무 멋졌다. 특히 처음 등장 때..

싸이 댄스는 신났지만 덕분에 저음장인 목소리가 도중에 끊어져서 서운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이스 손태진 노랫소리는 저음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솜''처럼 따뜻하게 감싸주는 소리의 느낌.
그 소리의 바다에 빠지고 싶은, 황홀할 정도로 멋진 저음.
느끼함이 1도 없으면서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저음을 살려주는 곡을 잘 골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감미롭고 부드러운 곡도 좋았지만 ''에버모어''같은 강한 느낌의 곡도 듣고 싶었다...

가장 좋았던 건 손태진의 곡 ''오르골''
중간에 겹치는 부분을 음원음성으로 대체한 건 좀 놀랐지만...
라이브로 듣는 ''오르골'' 노랫소리는 음원 보다 훠얼씬 훠얼씬 좋았다.

마지막 모든 스태프가 나오는 영화같은 엔딩 크레딧,
공연장을 꽉 채운 오르골 노랫소리와 함께.

없는 게 없는 공연이었어요. 눈과 귀가 행복했습니다ㅠ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