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저렴해서 예매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일부러 기분을 말해봐 책을 미리 사서 여러번 읽고 보러갔고, 보는 중간중간 아이가 크게 웃더라구요. 유아뮤지컬 많이 봤는데 주로 얌전히 보는 아이인데.. 내용도 좋아요. 기분이 뿌~하다고 표현하던 애니가 속상하지만 즐거웠다고 말하게 되는 과정을 재밌게 잘 그려냈어요. 다만 공연장이 좌석단차가 없고 음향이 많이 째지는? 찢어지는? 소리가 나서 그 부분이 아쉽네요.

공연이 끝난 후로도 아이가( 자기 전에, 다음 날에도) 계속 뮤지컬 생각을 하며 다시 이야기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공연도 본적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아이 마음에 많이 남은 것 같아요. 스토리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생각해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던것도 좋았던것같애요

아이가 앤서니브라운책을 좋아해서 보게되었어요
주인공 애니가 감정을 말하는데 서툰데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용기를 낸다고합니다 애니가 본 특별한 그림책속 친구들때문에 용기를 얻게되는데요
찰리를 만나고 싶다고 어찌나 노래를 부르던지 공연을 보면서 더더 빠져 들었어요

노래도 좋고 배우님들도 열정적이여서 50분 푹 빠져서 봤답니다
어른이봐도 좋은공연이였어요

재미있어요

목동 코바코홀은 갈 때마다 좋아요~^^ 주차도 3시간 무료이고 건물이 커서 아기와 아빠가 기다리기에도 괜히 덜 미안하고 마음이 놓인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간단히 음료를 마셔도 좋고 책을 읽을 수도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지요^^ 공연장 들어가기 전 [기분을 말해봐] 포스터 앞에서 한 장 찰칵 찍었어요^^ 공연 보기 전 아이와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그림책을 보지는 못했지만ㅠㅠ 찾아보니 다양한 기분이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공연 제목도 [기분을말해봐] 이니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풀어낼까하고 궁금했답니다~ 요즘들어 아이가 짜증도 늘고 감정표현이 다양해지는 시기인 것 같아 공연에 대한 기대감 뿜뿜 안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배우분들이 너무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책 속에서 펼쳐지는 애니와 촬~~리의 이야기!! 그리고 애니의 기분 변화와 찰리의 기분까지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몰입도도 그만큼 컸는데 중간중간 대사나 노래소리가 너무 컸어요ㅠㅠ 아이들이 즐기는 공연이라서 일부러 더 크게 음향을 조절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중간에 이렇게 아이들과 공놀이하는 시간이 있어요 배우분들과도 가까운 곳에서 인사하고 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좋은 자리 잘 예매하세요 아이들 공연장의 vvip석 다들 아시죠~? ^^ 즐겁게 한바탕 공놀이 후 다시 공연 시작된답니다 책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고 현실에 돌아와서 애니에게 생기는 이야기와 찰리와 애니의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공연 시간 중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공연 중간 중간과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 공연에 나오는 노래는 어쩜 이렇게 듣기가 좋은지^^ 아이와 함께 [기분을말해봐]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 아이의 기분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