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뮤지컬로 도전해보았는제 배우들의 화려한 분장에 무서워했습니다. 내용은 역시 좋았습니다.
공연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티켓 발권하고 기다리는 동안,
아... 오늘 우리 모자의 초이스가 실패한 것인가 라고 잠시 고민하였었는데...
공연은 재미있었어요. 공연 시작하고 온 사람이 많았던 건지 모르겠는데
시작할때는 좀 썰렁하다 했던게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은 좀 있더라구요.
공연장 들어가기 전까지 아이와 걱정도 적고, 팔찌도 차고,
이런 저런 얘기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 책을 읽고 가서 책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공연 끝나고 걱정인형도 사서 왔고,
유쾌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공연이었답니다.
겁쟁이 빌리 공연을 보기위해 책을 먼저 구입하여 같이 읽어 본 후
아이들과 함께 겁쟁이 빌리 공연을 관람했어요~~
아이들이 공연을 보면서 호응도 잘하고 응원도 하면서
다른아이들의 걱정도 같이 들어보기도 하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프랭크 바비가 나올때마다 아이들은 즐거워 "하하" 웃기도 하고
춤을 출때면 같이 박수를 쳐주고 파도타기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걱정팔찌와 걱정카드는 우리아이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
또 보고 싶다는 아이와 함께 공연이 끝나기전에 한번더 걱정인형과 빌리를 만나러
가야할것 같아요~~^^
아이에게 어떤 뮤지컬을 보여줘야 하는지 요즘 고민이 많은데요,
공연이나 체험등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막상 어떤 컨텐츠를 선택해야 좋을지 저도 고민이 많아요~
가끔 시간과 돈이 모두 아까운 공연들이 너무나 많았던 지라...;;;
이번에도 신중하게 선택하여, 앤서니 브라운 타이틀을 믿고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실패했나 보다 했는데, 공연은 괜찮았어요~
자기의 생각을 엄마에게 조차 말하는게 쉽지 않은 우리 아이가
공연을 보더니 빌리의 고민들을 기억나는대로 말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네요~
공연이 매개체가 되어 연관연관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사실 빌리보다는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뿜뿜 이던 걱정인형들이 더 기억에 남네요~
겁쟁이 빌리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어린 아이들보다는 어느정도 이해력이 있는 아이들이 더 재밌어 할 것 같네요~
분위기 자체가 방방 뛰는 분위기-걱정인형들 출연때에-라서
어린 아이들은 조금은 놀랄 수 있을 것 같고,
배우들 연기도 아주 어린 아이들 위주의 공연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장면 장면이 아이랑 읽은 책을 그대로 해놨더라구요~
걍 한번쯤 유쾌하게 볼만한 공연이에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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