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극을 보는 내내 공동체 생활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너무 자유롭게 살았나 봐요

내가 공부하고 싶어서 미국에 가고 싶은데

그것도 다 일일히 투표로 결정을 해야 하고

얼마나 자유주의가 감사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자기표를 위해 일일헤 남의 집을 방문하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하고....

그렇다고 그 분들이 나의 편을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또 아픔을 겪어야 하고...




그리고 육아 공동체 사실 아이들은 밤이되면

집으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거기에서 친구들과 같이 자면서

아픔을 겪어야 하는건지

나만 내 아이만 예외에 집에 보내주면 안될까?

이건 이기주의 같기도하고

내 아이는 강하지 못해서 집단성을 견디지 못하고

이래저래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네요


그리고 이 공동체를 만든 나의 친구가

내딸이랑 살고 싶어한다

과연 나는 허락을 할수 있을까?

딸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인간이란 거의 비슷한거 같다

공동체 생활이랑 지금이랑 달라진게 있다면

자유로워서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점...빼고는

다 같은거 같은데....

역시 장우재 연출님의 연출력은 정말 멋지다

그 대사 하나하나가 남의 대사 같지가 같다

그리고 그 무대하나하나가 공동체를 얼마나

잘 보여 주는지.....

다들 연기도 너무 좋다

제목은 참 길지만

이제 내 이야기는 끝났으니 어서 모두 그의 집을 가보세요

라는 연극은 내 기억속에 오래남아 있을것 같다

팜플렛에 이런 말이 있다

부모와 자식사이,남자와 여자사이

친구와 동지사이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희망과 상심에 관한 이야기

유토피아가 불가능하닥는것은 실의와 낙담의

구실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우리가 합의 하고

존중해야 하는 근거다




말그대로 오직 장우재 이름 석자만 보고 선택한 작품 입니다. 160분의 긴 런닝타임. 1막에서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여기저기 마구 흐트러지는 듯 하더니, 2막에서는 이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얽히고 설키면서 제대로 오무려지는 듯. 깔끔한 마무리를 보면서 왜 장우재 장우재 하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세상의 송평함이란, 골정함이란 무엇일까. 공공의 익과 개인의 익중 우리는 무엇을 우선 하는 게 맞는가. 하지만 우리가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그것. 이쪽 저쪽 선택의 기로에서 우린 어쩌면 매번 제일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기간이 너무 짧다. 이런 작품은 더 오래 더 많이 보아야 맞다.

메시지는 있었으나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다

원작보다 재밌었습니다

억지 웃음 울음 유발하는 연극판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