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매직쇼인데 왜 마술은 안하죠?
비눗방울이랑 풍선만 하고 땡이었어요
공연 설명만 보고 사실 풍선이랑 비눗방울은 그냥 그랬고
어린이 수준의 마술쇼를 기대하고 간거였는데
마술은 구경도 못했어요
비눗방울 풍선도 일부 아이들만 혜택이 있다보니
저요저요 여기요 여기요만 땀흘려 외치고 그냥 집에 왔습니다
아이가 공연 보고 나서 제일먼저 한 말이
화가난다 화가나 였어요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별 한개도 아까워요
마술사분의 쇼맨쉽이 어른이 보기엔 좀 부족했지만..ㅋㅋ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작은 아이는 원래 집중 잘 못하는 편인데 재밌어 하더라구요.
문제는 열심히 손들고 참여하려고 했지만
뭔가 성과(?)를 얻지 못해서 슬퍼하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재밌었으면서도 저한테 뭘 못 받아서 재미없었다고....
그래도 암튼 이제껏 본 공연중에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네요.
별 기대없이 갔다가
결론은 어른인 내가 더 신나했다는거! ㅋㅋ
마술사분이랑 풍선아티스트분 두분이서 진행을 하는데
아마추어 티가 팍팍 나긴 하다
하지만 1인당 만원 공연에 프로가 올리는 만무하고
마음을 열고 즐기면 되는것이다
아이들도 신나하고 어른도 재밌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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