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관객중에 막내급이었을 30대팬입니다. 누나의 노래가 좋아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기대감을 안고 예매를 했습니다. 다만 예전부터 방송에서 라이브를 들을 때 노래가 젊은시절 만큼

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이틀간의 4회공연은 너무너무 무리가 아닐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랑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기 위해 돈과 시간을 쓰면서 가는 ''콘서트''로는

낙제입니다. 곡 수도 그렇고 가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점은 누나가 앞으로 관리를 하시면서

보완하셔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누나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미안함을

상쇄시키고자 다른면으로 많은 노력을 하신점이 느껴져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었습니다.

정성스런 선물을 모든관객들이 아티스트에게 받아본 공연은 한평생 처음이었고 부끄러울 수도

있는 사실들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양해를 구하는 모습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누나의 말처럼 앞으로도 클래스를 이어가실 생각이라면 무대에 지인찬스는 줄여나가고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는게 팬들에게는 더 큰 선물일 것입니다

누나의 공식 히트곡들도 다수인데다가 숨겨진 명곡들이 많아 음악으로만으로도

공연시간이 모자랄것입니다.

그래도 앞자리에서 누나를 바라보면서 모처럼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지님 노래하는모습 보니전성기시절을보는거같았구 인천에서간게 시간이1도아깝다구 생각들지않았어요 앞으로도 아름다운모습 볼수있었으면좋겠어요 몸조리잘하셔서 내년에도 공연열어주셧으면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