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매자입니다. 여기서 예매했는데... 이상하네요..


유디트의 승리보다는 세미라미데가 보고싶었어요.

처음에는 유디트의 승리도 바로크 오폐라라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러나 제일 싼티켓 3만원의 자리가 너무 후진것 그리고 그보다 2~3등급 위의 좌석도 너무 후져서 안보려고 하였어요.

하지만 천재의 연출이라는 많은 홍보를 접하였고

유디트의 승리 티켓 가지고있다면 세미라미데20프로인가 25프로 해준다고 하여서

유디트의 승리를 갑자기 봤어요.

모든것은 세미라미데를 위하여...



오폐라를 보고 극장을 나와서...

가장 처음한 말

'세미라미데 절대 안봐'라는 말이 나왔어요.



Rossini도 요즘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던 찰나에 세미라미데를 하여서 보고싶었는데...

유디트의 승리처럼 질낮게 표현되면 엄청 비싼가격내고 실망만 잔뜩하고 로지니를 싫어하는것보다는

안보는게 났겠다해서 안보기로 했어요.

3만원짜리로 보면 안그래도 관람에 안좋은 오폐라 극장 4층중에서도 가장 먼 끝줄 한줄이고

제가 원래보던 3층은 18만원부터....



당연히 보지말자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세미라미데는 합창단도 pizzi festival이니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orchestra도 경기필하모닉이니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그 전 공연의 불신을 해결하지는 못하네요.



제 후기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평이한 무대 연출과 간단한 무대설치

조명작업이라고 하는것은 하이라이트와 막바지에 다른색조명으로 바꾸는것인데..

하이라이트로 배우를 따라가는 작업도 귀찮아하는듯한 게으른 조명작업

바로크와 비발디의 유디트를 표현하기에는 역부족한 오케스트라

천재연출가라는 홍보속 별명에 전혀 걸맞지않는 어이없고 임팩트 없는 연출

우리나라 오폐라가수들과 비교해 전혀 나을게없는 외국가수들과
1명보다 소리가 작게나는 열몇명의 합창단원들

너무 느린 내용전개

지금까지 오폐라를 관람한 극장중 오폐라를 관람하기에 전혀 안어울리는 최악의 극장


다른 오폐라및 공연들은 3점을 줄까 4점을줄까? 4점을줄까 5점을줄까? 이런고민을 하는데...

유디트는 1점을 줄까 2점을 줄까?? 하고있네요...



1점으로 정한이유는 공연의 질도 문제지만 그에비해 관람비가 너무비쌌고

다음공연인 세미라미데를 생각해서라도 스타트를 잘했어야하는데..

너무 날림으로 한것같아 괘씸하다 생각되어

1점으로 정했어요.



제가 아무리 시놉시스도 안보고 제목과 배경만 보고 땡긴다라는 직감으로 본다지만...

다음부터는 전혀 이런공연은 보고싶지 않네요...



가장싼 좌석인 3만원에서 봤지만

가격을 알아서 책정해본다면 제가 앉았던자리는 만원도 조금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4월 6일에 대한 승부의 기억은

랜덤하게 들어가먹은 이탈리안 음식점이 유디트의 승리를 패배시켰네요...
맛있기는했지만 전혀 그럴지 몰랐어요.

더 자세한 후기는 http://blog.naver.com/nanhiei

그냥 보통~ 그저그랬음

익숙하지 않은 공연이라 좀 색달랐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공연이였기에 꼭 보고 싶었어

혼자서 용기내어 보러갔다.

실제로 그런 공연을 보고나니 재미있었다.

유디트에 대해서 클림트의 전시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더 관심이 많았다는... 클림트 전시 덕분에

이 공연까지 보게 된 듯 ^^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워낙 관심있는 오페라라서 보게되었어요

주변에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보게되엇지요^^;

그래도 뭐 나쁘진않았어요 혼자 집중할수 있었으니까요

공연에 앞서 설명을들었는데

설명해주신대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여

모두 여자분들이시라...저는 개인적으로 아브라역을 맡으신분이

제일좋더라구요..그분이 기교부리면서 노래부르실땐

간혹 소름이끼치기도 했답니다

뭔가 극적인 요소는 없었지만

잔잔하면서도 전혀 지루하거나 쳐지지 않던걸요?

아무튼 너무 좋은공연이여서 끝나고 배우들싸인까지

꼭꼭챙겨 받아왔답니다^^

다음공연도 기대할께요^^

오페란줄 알고 갔더니, 오라토리오였다.
여성 독주자들 위주의 바로크스딸은 솔직히 평일 저녁엔 힘들었다.
기획의도는 좋았으나, 대중적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공연이 아닐까 싶다.
한국초연이라는데, 다음번 공연은 꽤 오랜 후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