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십여년 전 난타 공연을 생각하며 딸과 딸의 남자친구, 동생가족과 처음으로 같이 공연을 보러 갔다. 들뜬 마음으로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좀 일찍이 갔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기 시작한다.

아~ 정말 즐거울꺼 같아 조카 놈들이랑 장난치며 기념 사진도 찍으며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십여년 전 떨리는 맘으로 아이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꺼라는 기대감으로 없는 돈 아껴가며

난타를 관람했었다. 정말 신이 나고 아이들도 신나 하며 깊은 감동으로 관람한 기억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것도 난생처음으로 관람한 공연이였기에.....

그 감동을 똑같이 갖고 갔는데 많응 세월이 지나서인지 공연은 많이 변해 있었다.

리듬이나 공연하시는 분들, 정말 신명나게 하셨는데 왠지 그 옛날 웅장한 리듬소리, 악기들

연기자분들이 많이 간소화 된 것 같다. 너무 기댈해서인가?

나만 그러려니 하고 관람을 하고 있는데 조카놈들이 깔깔대며 무척 신이 나 있어서 그래도 다행

이다. 생각을 한다. 조카들을 위해서 왔으니까....

십여년 전에 난타 공연자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었다.

물론 몰래 준비실로 가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었다.

아쉬운 공연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조키들과 동생이 정말 재밌고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고

말하니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 싶다.

오랜만에 가슴이 확 열리는 시원한 공연 즐겠습니다

예매는 해 두었지만 상황이 나빴다. 도저히 웃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가지 말까 하다가 투자한 돈도 아깝고, 얼마만에 하는 문화나들이인가 싶어 나섰다.
박수소리를 듣기만 했지 꼼짝 안 했다.
그런데 웃고 있었다. 키득거리다가 깔깔거리고 있었다. 박수도 치고 있었다.
순간, 난타를 보고 있다는 것 말고 다른 무엇도 없었다.
우울하고 슬펐던 마음까지 녹고 있었다.
다만, 처음 자막이 흐려서 안경을 올려 보느라 힘들었다.

처음 난타를 접한게...
고3 수능을 마치고였다..그때의 그 감동 이루어 말을 할수가 없다...
나의 귀와 눈...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그 감동...
두번째 난타공연도 2년전쯤을것이다..
그 때의 감동도 첫번째 못지 않은 감동...
그리고 세번째...
솔직히 세번째는 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안보면 나의 귀와 눈이..아쉬워 할꺼같아서...
큰 맘 먹고..
공연 예매...
세번의 난타....
정말 실망이란걸 모르게 만든 공연이다...

사물 하나하나를 두드려서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인하여 나의 귀가 즐겁게 만들어준..
2010년 난타공연
영원하리라 ~~~

난타 공연팀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황의 활력소가 되는공연..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울산공연과..

여행지..에선 언제든 관람할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의 나만의 스츠레스 해소법..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