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요
연기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상당할텐데 실제 운동과 안무까지 소화하는 배우분들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좋은 공연이었어요 :)
스피닝 너무 잘타서 너무 놀랐어요. 중간 쯤에 정관재 역 맡으신 배우님 스피닝하는 거 보고 우와~했네요.
오글거리는 장면도 별로 없던 것도 좋았고, 정열적으로 타바타하시고 땀 흘리시는 모습과 마지막에 앵콜 공연 때도 진짜 멋졌습니다.
재미있어요
연극 포문은 백지윤 배우님이 여셨어요.
엄청 똥꼬발랄한 캐릭터 최미화 역을 맡아 거친데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답니다.
나준석 배우님이 연기한 황강봉은 처음에는 진짜 동네 아재같은 느낌이었어욬ㅋㅋ
어째 갈수록 잘생겨 보이는 캐릭터.
특히 나준석-백지윤 배우는 찐 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주셨어요 ㅋㅋㅋ
약간 감자별의 고경표-서예지 남매 같은? 진짜 사사건건 싸우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답니다.
지성미 역의 임윤서 배우님은 차분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연기 톤이 이성경 배우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전대현 배우님은 찌질한 순정남 연기를 현실감 있게 소화하시더라구요.
이 찌질함에 또 폭소 ㅎㅎㅎ
특히! 커튼콜에서는 네 사람의 스피닝 퍼포먼스가 있는데요! (이때 촬영 가능!)
와 진짜 보는 내내 배우들의 체력에 감탄하며 봤어욬ㅋㅋㅋ
스피닝을 짧게 하는 것도 아니고 곡 하나를 다 소화하는데... 진짜 잘하기도 잘하시지만, 너무 고생스럽게 만든 무대 같아서 배우들의 노고가 더 와닿았답니다.
러닝타임도 100분 정도라 부담 없고,
(욕설 같은 칭찬? 말고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도 없어서 가족끼리 보기에도 딱일 듯!
재밌는 대학로 연극 찾으신다면 <자메이카 헬스클럽>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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