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컴플렉스" (원작:에드몽 로스탕-시라노 드 베르주락 각색:이왕혁 연출:심재욱 무대디자인:유다미 조명디자인:강상민 의상디자인:신은혜 분장디자인:이윤아 음향디자인:라명준 출연:이호철, 최엄지, 전호현, 오문강, 천우리 제작:극단 송곳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3년도 부터 매년 고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온 "2020 산울림 고전극장" 세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 이라는 주제로 세 달 동안 공연이 펼쳐진다. 작년에 "디쓰이즈햄릿"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송곳 작품이다. 잘 아는 시라노 얘기 였지만 현대적으로 잘 각색하여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각색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노래도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주인공인 이호철 배우님과 최엄지 배우님의 연기도 좋았다.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시대의 만능엔터테이너,
시인이자 연출가이자 용감하고 자긍심높은 기사인 시라노.
하지만 사랑하는 록산앞에선 작아만지는데..
언제나 그의사랑의 장애물을 거대한 코라고 여겨왔지만,
사실 그의 코로부터 스스로가 갇혀있던 콤플렉스가 문제였음을 꼬집는다.
주변적인물, 시라노의 비극적 사랑을 위한 요소로 여겨져왔던 여주인공 록산이 사랑의 주체로서 시라노를 깨어나게 하는 모습은 이 각색의 또다른 묘미였다!
안녕 시라노, 안녕 록산느?
원작보다 유쾌하게 풀어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내 고향 달나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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