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보러갔는데 역쉬 아들은 엄청 집중해서 보네요. 정말 재미있었데요.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있으니 몸 아픈사람한테 더 잘해줘야겠다고 기특한 말을하네요

주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2000년쯤 조승우 배우를 처음 만나게 해줬던 학전블루라서 예매한 연극인데, 좋은 주제로 저희 가족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장애가 있어도 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사회 우리 아이들이랑 만들어가야 하니, 주는 메시지도 중요했고 재미있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1 아쉬운 것은 대사에서 벙어리, 계집애라는 단어가 쓰인 거에요 스토리 상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것이지만 장애의 편견을 깨자는 연극이 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는 점은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엔 이런 작은 부분도 신경쓴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해볼게요

2013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 수상작이에요
90분 동안 재미와 감동을 줘요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고 매주 일요일 공연은 수화 통역사가 공연 내용을 수화로 통화해줘요

믿고 보는 고퀄러티 학전 공연~ 우리는 친구다 보러갔을 때 슈퍼맨처럼 공연 안내가 있었다고 아이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한 번 가본 공연장이라..찾아가는 것도 쉬웠어요. 대학로 메인 골목 따라 끝까지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세계 과자나라 마트 옆 학전 공연장^^ 찾기 쉬워요. ? 슈퍼맨처럼..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연이라 더욱 궁금하고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기평도 많이 좋아서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 코로나 상황으로 항상 염려되고 걱정도 되지만... 열체크, QR코드 문진, 거리 두기 좌석 배치 등이 안심이 되었어요. ? 학전 공연은 소극장 공연이지만, 라이브 음악을 배경 음악으로 바로 들려주셔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멜로디언 연주가 수준급 고퀄러티로 들릴 줄 몰랐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수화로 함께 전해주시니 다른 공연에 비해 청각 장애인들도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점도 좋았어요. ? 손흥민 선수가 나온다는 축구 경기를 극중 등장인물들이 휠체어를 타고 보러가려는데..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다시 다른 정류장으로 가서 한참을 돌아와야해서 결국 축구 경기 관람하러 못들어갔던 장면.. ? 단식 투쟁도 했지만.. 못들어가게 막은 경찰관을 밀치고..억지로 들어가서 관중석에서 떨어져 태민이는 전치 5주 정도의 부상을 입고..정호의 전입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태민이 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게 되었던.. ? 불의의 사고로 누구든..크게 다칠 수 있는..후천적인 장애를 얻게 될 수도 있는데..역지사지..입장이 되어보아야 비로소 이해가 될 수 있었던.. 공연을 보면서 정말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당당하게 자신감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 정호와 정호 가족에게 응원의 박수를 많이 보냈다. ? 의사소통보조기구, 네발지팡이, 전동휠체어, 의지보조기, 워커, 휠체어.. 친구 태민이가 직접 착용해보며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공감해보는 과정도 좋았다. ?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데..불쌍하고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긍정적으로 열심히..함께 힘 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좋았다. ? 불편하게 멀리 가야하는 특수학교가 아니라..집 가까이 학교를 당당하게 다닐 수 있고..턱도 없애주고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도 사회, 나라에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수 있어야겠다. ? 마지막 정호가 슈퍼맨처럼 날아오르는 모습..스티븐 호킹처럼 멋진 꿈을 꼭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 배리어프리..모두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외침..공연을 통해 메세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 ? 휠체어 타고 가는 사람, 팔다리가 없는 사람 앞 못 보고 가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린 지금 누구보다도 열심히 우리 일을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푸른 가로수에도 똑같은 이파린 단 한 개도 없죠? 우린 누구보다도 더 강하니까 부술 거야. 뛰쳐나갈 거야. 눈부신 저 넓은 세상 그 속으로, 슈퍼맨처럼~! ? 마지막 피날레 커튼콜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면서 함께 수화 동작을 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만들어 주세요.^^ 기회 되면 꼭 보러 가세요. 공연 기회 관람 감사합니다.^^

장애를 미화도 비화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공연
장애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는 공연.
교육적인 내용을 유쾌하게 그려서 좋았어요.

어른도 어린이도 보면 좋을 공연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