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광염 어디갔나요..

너의 존재 넘버가 너무나도 기억에 남네요 넌 언제나 여유롭고 난 언제나 불안했어 날 숨막히게 했던 너의 모든 것들 나는 괴물이 되어갔고 너의 옆에서 변해갔어 지옥이라는 문을 스스로 만든거야

생각지 못하게 주호케이에 치였다 프레스토 프레스토!

자첫자막하려고 했던 극인데, 재관 혜택도 할인 밖에는 없는데, 또 회전 돌게 되었다.
거의 유승현 배우님 때문에 다시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 S의 역할이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데,
J에 대한 안타까움과 K에 대한 분노, 스스로에 대한 후회 등의 감정 표현이 섬세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평소에 목소리와 딕션이 좋은 배우님들에게 반하는 편인데,
유승현 배우님의 귀에 딱딱 꽂히는 듯한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글로 표현 불가다;
이런 느낌과 분위기, 전개의 극을 좋아하는 데다가 넘버들도 귀에 계속 맴돌았고
배우분들의 실감 나는 연기까지도 너무 완벽해서 별 다섯개를 주고 싶었지만,
유니플렉스 1관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은 터무니 없는 티켓 가격과
이상하게 고정 페어로만 돌아가고 그나마 그 짧은 공연 기간 중에도 얼마 없는 최애의 스케줄 때문에 4개...
재관 혜택 따위 안 줘도 좋고 아이돌 대거 캐스팅한 것도 상관 없지만,
제발 다음 시즌에서는 장소에 맞는 적절한 티켓 가격을 책정해서 돌아와 줬으면 한다.ㅠㅠㅠ
그리고 공연 기간 너무 짧고 각 페어별 캐스팅 스케줄도 균등하게 나눠 달라구요!
후기 읽어볼 거 알고 있으니까 신스 제발 디비디도 내줘요.^^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막연하게 보러갔는데 려욱 제이님 연기에 몰입돼서 울다 나왔어ㅠㅠ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극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