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뮤덬인데 우연히 이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 봤을 때는 다소 과격하고 놀랄만한 장면이 많아서 특이한 공연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자꾸 생각이 나서 또 보러갔어요 하하.. 두번째부터는 스토리가, 세번째는 배우분들의 섬세한 표정, 행동 연기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곱씹을수록 무대연출도 소름돋고 특히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배우분들... 와 그레고르역 배우님 연기 대박이에요 무대 속으로 저까지 빨려들어가는 느낌 .. 그 외에 분들도 엄청 극에 몰입해서 연기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진짜 한분도 안빼놓고 다들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더라구요 드디어 오늘 25일 막공도 보고왔는데 기립박수치고싶었는데 앞자리라 방해될까봐 영상만 찍었습니다ㅜㅜ!! 카프카의 변신! 제 취향에 꼭맞는 작품이었습니다. 끝나서 넘 아쉽고 배우분들 다른 공연에서도 많이 보고싶어요 꼭 보러갈게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소름... |
05*** |
2020.10.17 |
171 |
똑같은 작품을 드림아트센터에서도 하는 중에였네요..거긴 극찬뿐.같은 작품인데...
그레고르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자고 일어나니 벌레가 되어버린 황당함을 표현하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열연하는 모습에 집중을 하며 봤다..카프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갔는데..같이 간 동생은 어려울거 같아 망설였단다.
모르고 가서 선입견 없이 본 탓인지 신기하기도 했고..
연출님께 여쭙습니다. 왜 이렇게 각색 하셨는지, 무슨 말을 하고싶으신지. 의미 없는 코러스의 등장을 포함하여 그레타가 그레고르에게 느끼는 감정의 변화 및 그레고르의 심정이 하나도 표현되지 않는 연극이네요. 제가 연극에 깊이가 없어 그럴 수 있지만 일반적인 관객의 눈높이에서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카프카의 변신" (원작:프란츠 카프카 재구성,연출:장경민 움직임연출:구재홍 출연:이호림, 한진우, 김채원, 민채연, 이동협, 임종현, 정수련, 장서윤 주최:극단시민극장 극장:대학로 공간아울 별점:★★☆☆☆)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이 작품의 매력은 뭘까? 두 개의 공연이 올라와 있는데, 하나는 예전에 봤으니 통과하고, 이 작품을 선택 하였다. 움직임 위주의 공연이다. 가뜩이나 쉽게 와 닿지 않는 내용인데 더 어렵다. 그러나, 역시 주인공 배우의 움직임과 에너지는 좋았다. 55분의 짧지만 길었던 시간이다.
어느날 아침 벌레로 변해서 바뀌어진 일상을 겪게되는 주인공.
가족들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 인간의본성을 생각해 볼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벌레의 몸짓으로 내면의 연기를 보여주신 주인공 그레고르역의 배우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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