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이름으로 국립박물관 재단이 진행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네요.. 기술도 별로였지만... 그 기술로 기획은 아예 신경 안 쓴... 너무 어이없는 졸작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엄청나게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구성 이었음

실감콘텐츠 공연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학생들과 함께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냥 일반 어린이 뮤지컬 수준의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이 국립중앙박물관과 박물관문화재단이 만든 공연인가요?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에서 만든 공연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태평성시도를 활용한 영상 제작에 기대를 했지만, 이미 10여년 전부터 문화재를 활용한 영상연출에 쓰이던 기법과 차이가 없더군요. 2020년 대한민국에서 만든 공연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의 연계성도 전혀 없고, 그냥 아동극 수준이었다고 밖에 할수없습니다. 극장 막에 표현한 영상들을 3D홀로그램 영상이라고 하더군요. 웃어야 하나요? 조악한 무대미술에 인터렉티브는 어디에서 있었나요? 공연 중간에 관객과 박수 유도하던 게 인터렉티브인가요? 총 연출도 계시고, 협력연출도 계시고 하던데, 이름만 올려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어떻게 봤을까 찾아봤더니, 인터파크 후기는 대부분이 관계자들이 적은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립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창피합니다. 실감콘텐츠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태평성시도를 재밌게 그려낸 공연 너무 멋지더라구요 앵콜공연 또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