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된 공연은 특히 표정과 몸짓에 더 집중하고 몰입하게 됩니다. 일단 귀가 편하니까요. 이렇게 한국어로 된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요. 무대에 서시는 배우님들은 전공을 하기 위해 준비과정, 교육과정, 오디션 준비, 공연 준비, 다들 무대에 설 실력들은 충분하시니 이젠 연기를 기대해봅니다. 극의 흐름과 감정, 상황을 부담없이 보게되니 연기력이 더 잘 보이네요.

또렷한 전달력과 자연스런 연기를 보여주신 분이 손에 꼽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 분들이 출연 분량이 적어 더 아쉬웠습니다.

사의 찬미를 2시간 30분의 짧은 시간에 담아내기가 말도 안 되지!하며 감안하고 봤습니다.
온몸을 강한 압력으로 밀어내어 노래하며 연기하기가 힘이 들겠지?하며 감안하고 봤습니다.
다음에는 감안하지 않고, 완성도 있는 영화를 보듯, 자연스러운 드라마를 보듯, 봤으면 좋겠습니다.

연출, 음악에 관련된 모든 분들
멋진 무대연출이었고, 감동적인 사운드였습니다.

전체적인 소리가 너무 작았고..자막을 봐야 가사를 알아들을 정도였어요~~
캐스팅은 윤심덕과 김우진이 엄마와 아들(?)의 느낌이였어요......
배우들의 소리를 듣기위해 온 신경을 집중했더니 극의 후반부부터는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ㅜㅜ기대가 너무 컸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