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원형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하여 제작된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이 2018년 쇼케이스, 2019년 수도권 투어에 이어 2021년 전국투어로 돌아왔습니다.사물놀이는 지난 40여녀간 우리 전통문화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 번성기를 지나 현재는 대중화가 되었지만, 전문성은 오히려 떨어져 '사물놀이'만으로 음악성을 내세우며 공연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이에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는 사물놀이의 음악성에 집중할 수 있는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을 기획했습니다. 사물놀이의 기본으로 ..

1. 영남농악(8분)
 : 경남 일대에서 연희되는 농악가락으로 가락의 변주가 많지 않으나 투박하고 격한 호흡을 가지고 잔가락으로 몰아가는 것이 특직이다. 영남농악의 드라마틱한 흐름을 극대화하고, 반길군악 장단에 동해안 무속의 자브라갱을 도입하여 변화를 꾀하였다. 

2. 우도굿(16분)
 : 호남 우도에서 행해지던 가락으로, 장고 위주의 리듬은 여유가 있으면서 화려한 맛이 있고 가락의 기교와 맺고 푸는 기법이 발달되어 섬세하고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도리는 호남의 끈적끈적한 장단의 맛을 보존하여 연주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장구와 쇠의 앙상블을 높은 수준까지 추구해 보았다. 

3. 웃다리 풍물(15분)
 : 웃다리 농악에서 음악적 표현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특히 그 속에서 꽹과리 역할은 중요하다. 자진칠채의 가락과 짝쇠를 통해 꽹과리의 여러 가지 측면(성음, 톤의 차이, 표현력, 리듬의 불균등 분할)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