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명도 노래 연기 춤 볼거리부터 들을거리 다 호강했네요
흡연과 총소리도 실감나고 화면전환도 몰입에 방해되는게 없었어요!
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인생 첫 뮤지컬이 잭더리퍼라네요! 이래서 뮤지컬을 보는거나며 ㅋㅋ

뮤지컬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씩 뮤지컬을 보러 다니며 꽤나 경력을 쌓고 있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사실 정수지 배우님이 약간 아슬아슬하다라는 후기들을 보고 살짝 걱정스럽긴 했지만 내 걱정이 무안할 정도로 너무 좋았다. 이홍기 배우님과도 너무 잘 어울렸고 모든 배우들이 역할과 매우 찰떡이였고 넘버들도 다 좋았다.

내가 제일 좋았던 넘버는 폴리가 옛 연인인 앤더슨 앞에서 부르는 ''아주 오래 전 얘기'' 였다. 이 넘버는 집에 와서도 자꾸 여운이 남던 넘버라 뮤지컬 보면서도 엄청 울고 집에서도 조금 울었다 ㅎ ㅜㅜ 앤더슨과 폴리가 특히나 폴리가 너무나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폴리가 하늘에선, 다음 생에선 앤더슨과 행복하길 바래본다.

이홍기 배우님을 가수 FT아일랜드의 이홍기의 팬인데 진짜...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FT아일랜드 콘서트에 간것만같아 행복했다. 정말 독보적인 보이스다ㅠㅠ 행복했다.

잘봤습니다

서울 공연을 보고 지방에서 첫공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