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씨 연기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극 전체의 인물들이 살아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차이겠지만요.
그리고, 중간중간 흐름이 좀 루즈해진다는 느낌 잦은 무대전환과 암전때문만이 아니라...좀 ..뭐랄까..
잡을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고 간것같은 느낌..이랄까;
김소희씨 니나가 몰락했을 때의 연기는 정말 개인적으로 소름끼쳤습니다..... 하녀들보고 팬이 돼서...^^
뜨리고린 역도 제가 생각하고 보았던 작가의 이미지와 달라서 신선했습니다. 정말 글쓰는거에 미친사람같이..ㅎㅎ 하지만...그 배우분이 햄릿했을 때하고 좀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을.. 나만 받았나;?
이 공연만 봤다면 우와우와 했겠지만 전에 햄릿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좀 햄릿같다고 생각됐습니다.
연희단 거리패.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말 빛나더군요^^
하지만 연출의 의도를 제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걸까요;.
무엇때문에 옮겨놓은건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네요.
인물들간의 인과관계 때문인건가 싶기도 하고
두 인물의 타락을 강조하기 위함인건지..
체홉의 작품을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네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보고,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었음 좋겠네용..ㅠ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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