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연주!
참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뛰어난 연주...
서로가 너무 호흡이 잘 맞고 감정의 교환까지 한틈의 공간도 없이
관객들에게 다가오는 연주회 !!!!
너무 좋은 연주회 였으나 진행측의 초대권 남발이었나(?)
연주 시작전 텅빈 무대 바로 앞의 객석들 ...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또 전반부 1악장이 끝나자 연주회장의 문을 열어주어 우루르 들어어는
발자국 소리로 연주자들이 기다려야 하는 헤프닝은 옥의 티였습니다
여친의 소개로 처음 MIK 앙상블 리사이틀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클래식에 대한 이해는 거의 초보 수준입니다.
아렌스키의 현악4중주, 드보르작의 피아논4중주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ㅠ.ㅠ
마지막 3부에서 너무나 익숙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엔니오 모리꼬네의 "미션" OST 넬라판타지아,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죽음의 무도" , 앙코르 록인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까지 환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가을 저녁, 마음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가득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역시 음악은 사람을 참 행복하게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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