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주회를 보고싶어서 찾다가 내 눈에 들어온것!
진보라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여행-
오케스트라를 좋아해도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1시간 반~2시간 정도 오케스트라를
보면 가끔씩 집중이 안될때도 있는법이다!
하지만 관람시간 내내 집중해서 빠져들듯 본 연주회다 !!
재즈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는 아주 인상적이엿다.
한마디로
브라보!!!!!!!!!!!!!!!!!!!!!!! ^^

평소 진보라씨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잔보라씨의 열정적인 연주모습과
오케스트라에 인사하는 모습까지 예뻐보였습니다.
화면으로 보는 영화도 흥미로왔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지휘자의 저음톤으로 은근히 재미있는 설명도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보고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오랜만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친한언니가 아기를 가져 태교를 위해 함께 들을 수 있는 공연을 찾았었습니다.

요즘 제 엠피쓰리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00선이 들어있습니다.

요즘 부쩍 클래식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마침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재능이 뛰어난 진보라씨의 협연이라고 해서 당장 예매를 했었지요 ㅋㅋ

공연 시작은 제목은 잘 모르지만 많이 들어봤던 음악으로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피곤했지만 눈은 말똥말똥 귀는 쫑긋쫑긋 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공연 2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모짜르트 교향곡 40번도 너무 좋았습니다.

씨디로 들을땐 사실 중간에 다른 생각도 하고 좀 지루할 때도 있었는데

실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들으니 30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정도로 즐거웠습니다.

공연할때 뱃속에 있는 아기가 막 움직였다고 하더라고요... 아기도 즐거웠나봅니다. ㅋㅋㅋ

2부에서는 진보라씨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로 시작했는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오늘 다른분께 설명해주고 싶은데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재즈이지만 한국재즈이면서 진보라씨만의 색깔을 느낄수 있고 관객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그 감동은 직접 느끼지 않고서는 모를거에요 ㅋㅋㅋ

진보라씨가 직접 작곡한 곡도 너무 좋아서 오늘 인터넷으로 검색 해 보고 있네요. ㅎㅎ

음악을 들으며 느낀다는 것을 잘 몰랐는데 정말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빠져든다고 할까??

영화음악을 들을때는 뒤 영상과 더불어 들어서 영화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반면

음악보다 영상에 더 집중하는, 아무래도 시각이 우선인 그런 상황이라 공연끝나고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007부터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슈퍼맨 모두 가슴을 두근거리는 음악으로

직접 공연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언니랑 다른 공연 또 보러가기로 약속했어요.

이왕이면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보러 가고 싶네요 ㅎㅎ

공연끝나고 씨디도 샀습니다. 싸인도 받고요.

지휘자님께 콤이라고 써주시길 말씀 드렸는데 이름이 특이하다고 하신거 기억하시나요??

태명이랍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래 기억남을 공연이었습니다. 지휘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타이틀에는 분명 "진보라" 가 있는데 딱 2곡 연주하셨어요
그래도 진보라 씨 예쁘고 날씬하시고 곡도 멋있었어요
물론 너무 재해석 된것 같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쉬운 곡들로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지휘자 선생님이 정말 멋있으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