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춘서커스하면 이미 한물지난 구식 서커스라는 선입견이 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보고 싶다고 하실때 '그래, 우리야 볼 게 없겠지만 부모님께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겠구나' 싶어서 부모님 표만 예매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부모님께서 너무나 만족해 하시네요.
공연 내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제가 상상했던 구식 서커스가 아니라 다양한 마술과
볼거리를 갖춘 아주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제가 구식(?)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그동안 많은 변화와 적응을 위해 노력해온
동춘서커스를 폄하했던 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별점은 제가 아닌 저희 부모님께서 주신 거구여~^^
서커스가 모두 사라진줄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접하게 되니 정말신기하고 잘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ㅎ
옛날 천막 안에서 보았던 동춘서커스를 생각하며 엄마, 아빠를 모시고 보러갔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엄마, 아빠도 무척 좋아하시더라고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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