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멋졌어요.

민영기님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전 박건형님이 너무 좋아서 간 공연이었지만 모두들 정말 멋지셨어요^^

근데 여배우님이 조금 더 힘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라서 왠지 조마조마햇어요 ㅋ

박건형씨 공연 올해는 처음 관람했는데...역시 멋졌습니다
첫공이라 그런지 설레이며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다시 재관람하려고 맘 먹고 있어요~

쌀쌀한 이시기에 보기 딱입니다^^

특히 롯데역의 임혜영씨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요즘 범람하는 그저그런, 물량공세로 때우려는 뮤지컬들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잔잔하지만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었어요.

박건현, 민영기, 임혜영 배우들도 다들 너무 잘해주시고... ㅠㅠ

서울 공연 때 한번 더 보고싶네요.

후회없는 공연이였습니다.

2010.10.08
안산 첫공연. 베르테르의 첫 시작.

Cast : 베르테르 박건형 / 롯데 임혜영 / 알베르트 민영기.

캐스트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시놉시스와 예전 영상으로 예습도 하고 갔구요
그리고 소설로도 유명한 작품이였기에........ 나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세트는 생각보다.. 되게 단촐하더군요.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함이 묻어있는.. 18세기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압도적인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였습니다.
씩씩하고 힘있는 배우인 줄만 알았던 베르테르의 박건형씨는.
정말 순수하고, 정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었구요.
너무나도 갸날프지만... 정말 인형같은 롯데 임혜영씨는.
정말 인형이였습니다. 앞자리에서 봐서 그런지.. 정말 예뻤구요.
성악과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목소리는 되게 고왔습니다. 하지만 성량이 부족했구요.
그리고 성량은..... 역시 알베르트 민영기씨였습니다.
카리스마와 풍부한 성량으로 관중을 매혹시켰습니다. 그리고 롯데를 사랑하는 마음.
베르테르와 눈빛교환 때......... 눈빛연기 최고였습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후회없는 공연이였구요.
아쉬운 것은, 커튼콜이였습니다. 커튼콜 할 때, 노래를 할 줄 알았는데...
배우님들이 2번 인사하고 가는 게 끝이였습니다. 조금 아쉬웠어요.
예전 2005-2006년 공연엔 커튼콜 때 노래를 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약간

그래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공연이였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베르테르 송창의 / 롯데 최주리 / 알베르트 이상현 씨 공연도
궁금해지더군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