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도도

	뮤지컬 > 창작
	2010/09/25 ~ 2010/10/31
	학전블루소극장
	안소연(쇼코), 이승재, 조성민, 최원석
	만 8세이상
	110분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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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람의 무대로 올라오다 <도도>는 개와 동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개’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도도’의 시점으로 바라본 세상과 사람들, 동물들의 이야기가 능청스럽게 때로는 정답고 슬프게 그려진다. 배삼식 작가, 고찬용 음악감독, 그리고 연출 김민기 - 세 천재 아티스트의 만남 세 천재 아티스트가 <도도>를 통해 만났다.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인 배삼식 작가가 극본을 맡고, 그룹 ‘낯선사람들’의 리더로 활동했던 고찬용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김민기 연출이 예술감독을 ..

부잣집 사모님 `야`의 집에 살던 애완견 `도도`는 어느날, 뚱뚱하다는 이유로 사모님에게 버려진다. 사모님의 운전수 ‘김 기사’의 어머니 집에 보내진 도도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미미’를 만난다. 귀가 어두운 김기사 어머니와 미미가 서로를 보살피며 사는 모습을 보고 도도는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사람을 자신이 선택하겠다고 마음먹는다.
마음이 변한 ‘야’가 도도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오지만 도도는 그들을 향해 시원하게 오줌을 갈기고 집을 탈출한다. 그리고 동반자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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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4명)

재미있었습니다...

ju***

2010.10.25

113

도도.. 그 슬픈 진실..

ha***

2010.10.10

223

무대장치가 샤시(?)뿐이라서 삭막하고 정말 없어보여요...
아무리 무대장치변경하기 어려운 소극장이지만., 도도가 사는 부잣집이라고 믿겨지지않아요..ㅠㅠㅠㅠ
배우들이 그 위에 올라가고 내려올때 자꾸 흔들리고..불안해보였어요.
배경영상은 너무 흐리고..도도가 노래할때 자꾸 샤시옮겨서 산만하고 노래안들리고요..(1막 중에요/ 그래도 2막때는 불꺼진후 장치가 이동되어서 덜 산만했어요)
샤시가 자동차 역할할때.. 들기엔 무거워보이는데.. 배우들이 안간힘쓰면서 움직이는것도 ..참....안쓰럽고요..전반적으로 무대장치가 칙칙했습니다.

어미를 위로하려고 곁에 계속 머무는 미미(개) 장면에 살짝 감동받았어요. 개의 다정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습성을 잘 표현해준것같습니다. 사람과의 살가움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노래 모두 다 괜찮고.. 배우들 연기도 다 괜찮고 좋았습니다.

항상 사회 어두운 곳을 살펴주고..생각케 하는 학전 공연은..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픈 맘이야 굴뚝같지만.. 이런 공연 있어줘야한다는 건 명백한 진리이죠..
그래도..아~ 정말 공연내내 힘들었어요.
개가 우리 사회 어디선가 매우 처참한 대우를 받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계속 코앞에서 보여주는데..정말..도와줄수 없어서 외면하고픈 마음뿐이였어요. 더군다나 맨끝에 개가 비를 맞고 떨고있다면 말을 걸어주라고요? "..얼마나 고생이 많니 ? 얼마나 힘드니?"하지만 . 그렇게 위로의 몇마디해줘서 뭐가 달라지는데..그래서 마음을 열어서 따라오는 개를 책임져줄수 있을까요? 차라리..개도 우리와 같이 아픔을 느끼고 슬픔을 아는 .. 살아있는 생명체니..소중히 대해주세요..라고 노래하는게 나을뻔했다고 생각해요...정말 ㅠ.ㅠ
도도의 삶도 ..너무 맘이 아파요..인간사회에서 개가 정체성을 찾아가고 ..개가 직접 '주인'보다는 마음을 나눌수 있는 '가족'을 찾아간다는게 ..현실에서 가당키나 할까요? 판타지극도 아니고.. 현실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는 이..극에서 말이예욧...

제 생각은 그랬는데..같이 보고 나오시는 분들은..캣츠보다 나은데..하던걸요.. 극자체는 참 좋고 표현도 잘되었다고 칭찬들이 많았습니다..
단지, 도도 공연의도를 모르고 간 저는, 개와 사람과의 정을 보고자한 저는...매우 곤란했어요. 도도는 (홍보전단에도 나와있는것처럼) 개를 통해서 인간현실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더군요....음....

도도는..

vl***

2010.10.04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