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앗어요

올 돗자리 존이라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었네요

정말 최악의 페스티벌 아티스트들은 정말 최고였으나 운영이 정말 형편없었다. 1. 안전관리 미흡 새벽까지 비가왔고, 공지사항에 바닥 보수작업을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땅 곳곳이 질퍽하여 진흙밟고 넘어져 옷 다 버린 사람도 봤고, 통행로 고무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음식들고 가다가 걸려 넘어지는 사람도 봤음 또한, 다른 페스티벌보다 무조건 빽빽하게 앉히려고 하다보니 통행로가 없어 진흙묻은 신발신고 남의 돗자리를 밟을 수 밖에 없었음 오죽했음 빗물받이에 까지 돗자리 깔고 앉으라고 함 2. 스탠드존 없음 스탠드존이 없다보니 피크닉존에 앉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나오면 다 일어나서 소리지르고 방방 뛰어서, 무대를 제대로 볼수도 없고 피크닉존에서 편히 누워서 음악감상 할 수 없음 3. 관람객 통제 미흡 보통 공연시간에는 다른 관람객들을 위해 통행로 특히 중앙 통행로에는 잠깐 서 있지도 못하게 하는데 공연중에 통행로에 다 나와서 대포카메라 들고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님 근데 전혀 통제하지 않음 4. 화장실 절대 부족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공원 화장실외 간이 화장실을 설치하여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었으나, 이동식 화장실 전혀 없어 화장실 이용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음(서브출입구 화장실은 3칸이 전부라 화장실 가려면 기본 20분은 기다림) 올해가 10년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참석하여 원래 이런건지 아님 올해만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조이올팍은 절대 안갈거고 주변에 추천도 못할듯 요즘처럼 페스티벌이 넘쳐나는데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오래가기는 힘들어 보임 조이올팍 운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했지만 가수들은 정말 최고였다

우천예보가 있었음에도 대비가 잘 안 되어 있었어서 아쉬웠지만 공연은 좋았습니다

운영에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공연은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