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27개월 아기랑 같이 보았습니다.
사실 깜냥이를 잘 몰랐던 애기였는데 이번에 폭 빠졌네요~
너무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코로나 후 오랜만에 본 공연이었는데 애기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공연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고 좋았네요~
27개월 아가도 대답하고 박수치면서 정말 재미있어했습니다.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오는 횟수가 많아서 더 흥미진진했어요~
책을 읽고 간 초3들도 좋아하고 책을 안읽고 간 초2 어린이도 엄청 재밌게 보고선 깜냥 책 읽어보고 싶다고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객석플레이 있다하여 r석 통로쪽으로 구매하였는데 깜냥이 하품이뿐만 아니라 다른 고양이 배우님들도 아이들 하나하나 하이파이브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이들이 그동안 본 뮤지컬 중 가장 최고였다고 하네요~!!
깜냥이 가끔 객석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큰소리로 아이들이 대답해요 깜냥도 귀엽고 아이들도 귀엽네요
푸훗.
춤, 노래, 대사 전달, 극의 길이가 딱 유아~ 초등저학년에게 좋은 거 같아요
깜냥이랑 배우들이 객석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는 설정이 여러번 있는데,,
한가운데 앉은 저희한테는 오히려 그 부분이 조금 지루했다는 거 빼면
즐거운 시간이었씁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때는 입장 전 코인 뽑기 이벤트가 있었다고 했는데 인천 공연에서는 입장 전 동일한 이벤트가 없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공연 중간에 즉석으로 진행됐었고 아이들의 참여도 또한 상당했다.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아이들 모두에게 컨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 내용을 알고 가더라도 식상하지 않을 정도의 재미있는 공연이었고 아이도 상당히 좋아했고 집에 와서도 노래를 연신 흥얼거릴정도로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모든 관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주신 배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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