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관람하고 부산 공연도 함께 했는데요.
서울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과, 함께 즐기는 모습에 덩달아 신이 났고
출연진들도 그 氣를 받아 어우러지니 뜨거운 공연이 아닐 수 없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뿐만 아니라 타 가수의 노래까지 열심히 따라 부르는 걸 보고 깜짝 놀랐구요.
참으로 열정적이고 멋진 분들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랜만에 마음껏 소리치며 놀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박재범 공연구성 정말 좋았음
슈프림팀 , 도끼도 공연 호응도를 비롯하여 좋은 공연이었음

전 그냥 아쉬운거? 하나 올려드리지요..

공연 끝나고 나서.. 입구에서 나올때....

나가는 차량이랑 사람들이랑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정리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딸아이와 함께 공연을 봤네요.
이런 공연이 첨인데다 딸애 성화에 이 나이에 스탠딩으로 관람했습니다.
나이가 있어도 워낙 음악을 오랜동안 들어왔던지라 힙합도 좋아합니다. ㅎㅎ
그래서 아주 재미나게 공연봤습니다. 스탠딩의 개념을 잘 몰라 다리는 좀 많이 아팠네요.
공연은 그런대로 만족한답니다. 앞에서 팜플렛이나 포스터 정도 나눠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바램도 있구요.

근데 다른 분 말씀대로 경호원 한분이 아주 문제더군요.
얼굴도 곱상하게 생기신 분이 어찌나 고압적이던지 경호원 덕분에 팬 다 떨어지게 생겼네요.
나이도 어려보이던데.
줄 세울때도 눈을 아주 부라리고 입장해서도 바깥에서 한참 서 있던 분들 본 공연장 입장하기 전에 잠시 의자에 앉는것도 성질내며 앉지마라고 소리지르고 다니더군요.
완전 벌서는 기분이었습니다.
서로 입장번호가 있기 때문에 굳이 새치기하고 엉클어질 분위기도 아니어서 모든 분들이 줄을 아주 질서있게 잘 서계시던데 자기혼자 열받아있더군요.
울딸아이 공연이 약간 지연되어 시작시간 핸드폰으로보다 그 총각한테 눈빛과 태도로 맞아죽을뻔했습니다.
제가 사진도 안찍었고 가수도 안나왔는데 왜그러냐며 이야기하니 쌩하니 가버리더라구요.
울 아이는 놀라고 무서워서 멍하니 떨고 있고.
그날 공연봤던 분들 모두 그 총각 마구마구 씹고 가더이다.

진정 가수를 위한 경호업체를 선정하시길.
물론 공연장에서의 기본원칙을 어기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경호는 자세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공연자 외의 관람객들을 기본적으로 예비범죄자 취급하는것 같습니다. 에효

kbs 측 스탭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탭조끼 입으신분들도 경호업체 지시따르는 것 같았으나 친절하셨습니다.

그 불만을 이야기하자면 넘 길어집니다.
부산남자 쌈디와 멋진 재범군, 도끼군 공연 재밌게 본것, 딸애가 넘 좋아했던것으로 기분 달래봅니다

도끼, 슈프림팀, 재범 모두 다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한번에 좋아하는 가수 모두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다음에 또 하면 또 보러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