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았어요. |
fr*** |
2011.01.12 |
209 |
아! 좋아요.
처음엔 마광수 교수의 저서를 연극으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야한(?) 연극이라는 호기심이 나를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야한 연극이라는 상상과는 달리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한 장면은 나오나, 그렇게 야하지 않은 느낌...흠...어쨌든 좋은 경험을 한 것같다.
대학로의 연극은 머랄까.. 연극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항상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을 값싼 티켓으로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이번공연은 모랄까... 그저 보여준다는 광고효과를 노린 공연이었다는 것과, 그러한 퍼포먼스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비쌌다는 점이 있네요
좋은 관람평 보고 갔지만^^: 조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배우분들이 정말 열심히는 하셨지만.....5만원은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는..
암튼 추운데 고생하신 배우분들 짝짝짝..
다소 어색하고 억지스러움이 보였지만,
나름 괜찮은 공연이었습니다.
후반부에 난해(?)해 지긴 했지만,
배우들 특히 차수정 씨의 열연이 돋보이더군요.
<즐거운 사라>가 출판된 지도 약 20년이 지났는데,
그러고 보니 세월이 꽤 흘렀네요...
시즌 3를 기대해 봅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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