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의 신나는 파워무브 와

유진박의 어떤 음악에서도 연주할수 있는 바이올린의 조화

공연의 내용을 춤으로 표현하여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

한번 쯤 이런것도 봐줄만 하구나 ..

공연 자체는 전반적으로 자리에서 함께 즐기고 어울리며 들썩이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흔치 않게 사진 촬영이 허용된 공연이어서 그런지,

와~ 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서 쑥~ 쑥~ 올라오는 카메라들! ㅋㅋ

뭐.. 워낙 역동적인 공연이다 보니 어지간한 기술이 아니면 멋진 샷을 찍을 수 없었겠지만 말이다.

(내가 문명에 뒤쳐져서 사진이 다 흔들린건 아닐거다! 절대!!! 아마도..;;;)



공연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꿈을 이루어내는 성장영화여서 그런지...

영화 '스텝업'을 생각나게 하는 공연이었다.

영화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은 없지만, 그 자체의 생생한 생동감이 참 즐거운 공연이랄까?



공연 중간 잠시의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하여 그 자체를 공연의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새로웠는데,

이때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관객과 하나되어 움직이는 부분을 틈새틈새 넣어 자칫 보기만 하는 관람에서 오는 지루함을 떨쳐낼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었다.



어떻게 보면 유진박의 공연은 잠시의 여흥은 되었지만,

공연의 흐름에 다소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그의 공연과 하나되기 위해서는 스토리의 조절이 있던가 혹은 유진이 하나의 요소로서 어우러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1시간 30분의 공연이라고 알고 갔는데...

실질적인 공연은 2시간에 가까이 이루어졌고,

공연 이후의 배우 소개 시간과 기념촬영 시간 등은... 배우와 가까워지며 한층 흥겨움에 취할 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되었다. 음.. 스트리트 댄스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달까?



이상한 점은... 공연 중에는 큰 비중이 없던 걸그룹 힙합이 포토 타임에는 가장 인기 있었다는 거~ ㅎㅎ

우선 배우들의 춤과 연기가 예술~~!!
배우분들의 표정하나하나가 정말 대단하세요
내면의 감정을 춤과 표정으로 표현한다는게
많이 어려울텐데 너무 멋있었요 ㅋㅋ
다시 봐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어요 ㅋㅋ
배우분들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유진박씨의 바이올린연주도
대단했어요 ㅋㅋ 소름이 돋을 정도 ㅋㅋ

크리스마스에 본 최고의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등으로 유명한 고릴라 크류의 비보잉과
최고의 천재 바이올리스트 유진박 의 공연은
춤과 뮤지컬과 바이올린 선율을 한데 합친 퓨전적이고
굉장히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새롭고 발랄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크리스마스에..그것도 저렴하게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추워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안갓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