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외동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연극을 워낙 좋아해서 아이 유치부 때부터 어린이 연극을 보여주러 대학로에 가끔 왔었어요.
우연히 초등학생 연극을 검색하다 알게된 "안녕 , 달아 "
소개된 내용을 보니 제가 더 보고싶더라고요.
마침 개인적인 사정으로 할머니가 아이를 봐주시는 시간들이 있어 아이가 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보게 되었는데.. 엄마인 저도 아이도 대대 만족한 연극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한별이, 한별이를 사랑하는 할머니의 마음..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슴 따뜻하고 뭉클한 연극이었네요.
두 번째 줄이어서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선들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어 소극장의 매력을 또 한번 느끼고
실제로 배우들의 눈물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아이도 저도 마음 찡해져 울었어요..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에 배우들의 재미난 연기와 음악 속에 큰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왔습니다.
끝나고 찍어주시는 폴라로이드 사진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별양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고 할머니!! 진짜 귀여워요. 할머니 춤 계속 생각나요^^
전날 실제로 할머니를 보고 와서 그런지...
귀여운 저희 할머니도 생각이 났네요!! 그리고 달이!! 눈물과 땀에 혼신을 다하신 연기, 친구분들 ~~
모두 멋진 연기였어요. 감사합니다. !!

초등학교, 유치원 자녀와 재밌게 봤습니다. 유치원 아이도 잘 보았구요. 소극장에서 배우분들을 가까이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반짝이는 조명아래 춤추시는 것, 달님이 반짝이며 별이를 위로해주는 것, 배우분들이 여러역할을 소화하시면서 눈물 등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주차는 근처 음식점앞에 했구요. 연극보고 혜화역에서 아이들과 악세사리 및 장난감도 사고 집에 돌아가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