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면서 7세 자폐아를 통해서 인생을 돌아본다.
삶의 처음과 끝은 없다고...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항상 삶의 중간에 놓여 있다고.
사후 세계를 믿는 분들은 의아해 할 얘기이지만,
너무도 와 닿는 사실이다.
살아 있는 동안 항상 생의 한가운데인 것이다.
생의 한가운데에서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공연보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열심히 살아야겠다.
지역에서 좋은 연극을 만나게 해준 빨간객석이 좋아진다♥♥♥
자폐증과 말기암에 걸린 7살소녀의 삶과 죽음에 관해 풀어나가는 모노드라마입니다 잘봤습니다
7살소녀가 자폐증과 말기암에 걸려 자기 삶에 대해 주변사람들에 대해 꿈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고 생각을 풀어나가는 모노드라마이다 약간 지루했으나 한순간도 놓치지않고 봤어요
“죽어있는 것이 사실은 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상태이고 살아있는 것이 더 놀라운 상태이다“
라는 김상욱 물리학자의 말이 계속 연상되는 연극이다.
어쩌면 살아있는 게 비정상적 상태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본 실존 이야기.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연극이었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은 밝고 가슴시리게 풀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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