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비극을 망라해둔 극이네요

시대극은 언제나 슬프네요.. 두분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처음 보구 너무 좋은극이라 두번째는 절친이랑 봤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새 개 부분의 느낌이 다르지만 끝가지 보면 무슨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다 이해가 됩니다.
구성이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연기, 사투리 말투 정말 훌륭합니다~

공연을 꽤 많이 봤는데 이렇게 또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한건 처음이에요. 이희준 배우님,최영준 배우님으로 처음 보고 차용학 배우님,최영준 배우님 캐스트로 또 보고 왔어요. 또 다른 매력의 인물들을 만나고 왔네요.. 처음 공연때는 대사하는 인물을 중점으로 봤다면 두번째 공연때는 말하고 있는 남자1을 바라보는 남자2에 포커스를 뒀어요. 또 색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연기에서 제일 중요한게 리액션이라는 걸 또 배웠습니다. 북한 사투리,제주도 사투리,부산 사투리,충청도 사투리 어떻게 그렇게 자기 옷 마냥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는지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주제로 슬프고 무겁게만 전개되는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웃음 포인트도 많아서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 시절 위대한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이토록 평범하고 행복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고문을 당하고 매질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다는 것에 가슴 한 켠이 자꾸 달아오르고 미어졌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고를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또 보러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