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던 공연을 언니는 일끝나고 저는 학교 끝나고 급하게 달려가 보게 되었습니다. 라이브로 ost 들어서 너무 좋았고 장소가 좀 그렇긴했지만 그래도 연주가 좋아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보고싶은 공연입니다 ㅎㅎ
애니메이션 팬인 여자친구 따라서 처음으로 클래식컬 연주를 보러 가봤는데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는 저도 울컥할 정도로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지난 19년 8월 내한에서는 장소가 사방이 열려있는 롯데콘서트홀이라 그런지, 마이크 없는 피아노 연주에도 음이 풍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주홀은 가격도 비싸고, D-274 를 감안해도 울림이 적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쥐소리는 스타인웨이 페달소리가 아니라, 애니멘즈님 구두에서 나는 소리 같았습니다.
앵콜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세곡 해주셨고, 공연자체는 정말 만족하지만 지난번 과 다르게 앵콜 촬영이 안됐던 부분은 아쉽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플레이 리스트 바뀐건 아쉽지만 앵콜까지 곡 선정은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비싼 R석을 예매했지만 좌석 등급, 그리고 가격에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앞좌석이 더싸거나 하는 등.
결론적으로 장소가 아쉬워 다음 내한은 장소보고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피아노 단독공연갔는데.. 무대에비해 썰렁하기도하고 가벼운 느낌이였습니다.
듣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아니멘즈의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듣게 될 줄이야. 좋아하는 노래들도 많아서 좋았어요....마지막 앵콜 때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니멘즈 말처럼 즐거운 기억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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