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의 매력을 발견했어요

전통악기로 현대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때로는 정적이고, 때로는 격정적인 타악과 선율을 오고가는게 악기로서의 거문고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네요. 작곡과 공연활동 많이 하셔서 새로운 곡들을 더더 자주 많이 접하고 싶네요.

국립전통예중 1학년 입학하여 거문고 전공중입니다. 국악과는 관련 없는 집안에 거문고가 웬말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박다울님의 연주를 보고 반하여 '하고 싶다', '나도 박다울님처럼 음악에 빠져 놀고 싶다' 6학년이 되던 해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 학교에 입학하여 전공하게 되어 정말 뼈저리게 힘들구나 느끼고 있던 찰나 바로바로 < 검고막다른 > 이 공연을!!!!! 공연 30분 전부터!!! 정말 가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연주가 시작되고 그안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앞에 뛰어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싶었습니다. 국악이지만 현대, 아니 미래적인 느낌과 자연스럽게 몸이 흔들리는 친숙함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짧아 아쉬웠고 또 보고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다울님 박우재님 고맙습니다. 언제가는 함께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해주신 인터파크! 좀 늦게 예매했는데도 좋은 자리쪽이여서 행복했습니다. 힝힝~~~ 고맙습니다^^ 꿈을 위해!! 화이팅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