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의 문턱이 느껴지는 쌀쌀한 날에
서정적인 느낌의 좋은 뮤지컬 한편으로 가슴에 따스함을 채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노래와, 좋은 이야기와, 좋은 배우들이 잘 아우러진
아주 즐겁고 행복하고, 가슴 뭉클한 뮤지컬이었습니다!

제가 요새 무료한 삶에 연극에 빠져 거의 매일같이 혜화를 가고 있는데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처음 봤는데 너무 감명깊고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비싼 뮤지컬을 어떻게 재관람하고 6번을 채우는 사람들이 있나 생각했는데 중독성있게 계속 생각나고 그 노래들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각 배역들의 트리플 캐스팅을 모두 보고 싶고 재관람 6번을 채워서 단체사진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인생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현실에 치여 자주는 못가지만 시간나는대로 관람하여 꼭 6번을 채우고 싶습니다.
각 배역들의 모든 배우님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고 너무 재밌고 희노애락을 주는 이 뮤지컬은 감히 대학로에서 최고가 아닐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배우분들과 사적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배우님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뵈었으면 좋겠고 저희 동네에도 저런 빨래방에 저런 연두색 다이어리로 저의 마음을 힐링하고 허한 마음을 채울수 있는 그런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볼 때마다 생각이 드네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항상 화이팅입니다!!!!!

이번 년도 수능날도 한파가 오지 않고 따스한 수능날이었습니다.
서울대학로에, 일을 일찍 마친 김에 뮤지컬 한편 보러왔습니다.
정말 좋은 뮤지컬, 위로와 치유가 있는 뮤지컬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 좋은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힘들때 보면 토닥토닥 나를 위로해 주는 듯한 뮤지컬 입니다. 내 주위에 있을것 같지만 또 없는... 있었으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이들 가서 보고 위로 받으세요...^^

저는 대학로에서 봤던 뮤지컬 중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최고였습니다. 벌써 세번을 보았는데요. 네번인가? 정말 봐도 봐도 즐겁고 감동이고 결말을 알고 있어도 관람 하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뮤지컬 입니다. 1번 보시면 되요. 두 번은 자연이 또 봐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