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역 한 두 배역 궁금해서 표 겨우 구해서 둘 다 보고 왔는데,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네요.
기존에 창극 보셨던 분들은 영어 섞인 걸 어색하게 느끼시는 것 같은데, 창극을 오히려 틀에 닫혀서 보는 걸 수도 있다고 싶어요. 전 트렌드 있게 말맛을 살려서 재밌게 봤어요.
무엇보다 연희적인 요소도 이날치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전통 판소리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창극은 너무 짧게 올라와서 아쉬운 것 같아요.
넘 애정 있게 본 명 작품이라, 재연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너무 재밌게봤어요.

울고 웃으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게 끝까지 집중하면서 봤어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 소리가 좋더군요.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이날치전 첫공 보고왔는데 진짜 보고나와서 너무 재밌다는 말만 수백번 한것같아요 줄타기 풍물놀이 사자춤 등 보고 즐길수있는 요소가 정말 많았고 다양한 소리꾼분들의 소리로 여러 대목들을 들을 수 있어서 다채롭고 너무 재밌었어요!! 날치의 이야기를 큰 중심으로 코믹요소들도 적절히 들어있고 볼거리 들을거리가 다양하니 두시간반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날치의 목숨건 소리나 적벽가배틀 같은 장면은 정말 숨죽이고 봤던것같아요 정말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우리 소리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극이 아닌가싶습니다 또 보고싶었는데 매진이라 못간게 아쉽더라구요ㅠ 재연 오면 꼭! 또 보러가고싶은 작품입니다.

매년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여러 공연들을 보고 있는 한사람의 관람자로써 어제의 ''이날치전''은
정말 감동과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매년 친정엄마와 동행한 관람인데 엄마도 이번 공연이 너무나도 훌륭했다며 기뻐하셨습니다.
" 이런 공연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 딸아" 이렇게 고백하시는 엄마의 말씀에 저또한 울컥했답니다.

가장먼저 배우분들의 열연을 직관할수 있다는 공연의 정수를 맛보게해주신 배우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날치를 맡으신 두분 모두께 감사드리며 극의 재미요소를 잘 표현해주신 배우분들과 창극의 웅장함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신 음향팀분들... 그리고 무대연출도 너무나 인상적이였습니다!!
달이 내려와 달에 새겨지는 글씨를 보면서 이런연출을 창안하신 연출자님께도 존경을 표합니다.
너무 로맨틱하면서도 애뜻한 연출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아주 잘 녹여내는듯 느껴졌습니다.

여러 공연을 보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나 친정엄마에게 인상깊게 각인된 ''이날치전''공연을 준비하시고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공연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