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배우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매료되서 세일즈맨의 죽음도 무조건 봐야겠다!!란 생각에
전주 공연이 잡히자마자 오픈 알림을 해놓고 예약해서 보러 갔어요.
공연 내용이 밝고 아름답지 않아요. 오히려 무겁고 우충충하죠..
가볍게 보긴 어렵고 몰입해서 봐야해요.
이런 연극은 정말 배우님의 전달력이 좋아야하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박근형배우님의 목소리 자체가 좀 긁히는 타입이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또렷히 박혔구요
이상윤 배우님도 박근형배우님의 포스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고상호배우의 감초같은 연기는 무거운 극에 가끔의 웃음을 넣어주었고
예수정님 배우님도 정말 극중역활에 찰떡인 연기를 해주셨어요.
아쉬운 부분은 내용 자체가 저한테 너무 무겁다 보니.. 보면서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머리가 아팠어요..
그만큼 연기를 잘하셨습니다. 몰입에 몰입을 해서 봤어요
다음에도 이런 좋은 공연이 지방에도 많이 왔음 좋겠네요.
공연 내내 몰입감도 좋았고 내용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빠 생각도 나고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3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정도로 좋은 공연이었어요
무려 (인터포함) 세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공연을 한다는게 절대 쉬운게 아닐텐데 배우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대사량도 많고 감정선도 그렇고 기대보다 더 좋았던 공연입니다.
최고가 중요한 것이아니라. 내 자신을 살피고 감싸고 내 가족들을 그 눈으로 지긋이 바라봐주고... 해야할 것 같아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결국엔 누구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것. 등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연극이었습니다. 음향사고 이슈가 크고 작게 있었지만 그걸 누르고 집중하며 연기하시는 연기자분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배우분들 고맙습니다
어머니가 보고싶어 하셔서 함께 보러갔습니다!
박근형 배우님이 너무 멋있고 좋았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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