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공은 좀 뭐랄까 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좀 어수선한?
배우분들이 서로 대사가 계속 맞물리고 다들 집에 뭐 급한 일 있으신가 싶은 조급함이 느껴졌는데
앵콜을 빨리 하고 싶으셔서 그랬나봅니다ㅋㅋ

포토타임위크 지나고 나의이름 앵콜 다시 돌아온거 너무 좋고요
앵콜은 항상 즐거웠지만 오늘 배우분들 표정도 텐션도 다들 좋고 해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만에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지난 시즌부터 저를 6퇴에 가둬준 우리 니엘보고ㅎ
요즘 매일 빽빽한 스케줄에 컨디션 조절 힘들텐데 매회 목 안아끼고 질러줘서 항상 고맙고요ㅠ

중간에 잠깐 등장했던 찰리배우님 깃털버전을 볼 수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오늘의 럭키모먼트였습니다ㅋㅋ
찰리배우님 앵콜에서 퍼포먼스&끼부림 스킬이 이제 아이돌레벨까지 도달하신 것 같아요ㅎㅎ 자꾸만 제 시선을 훔쳐가시는!
즐거워 보이셔서 좋았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태성과장님!! 날개 장착하시더니 텐션 업그레이드!!
ㅋㅋ 천사날개 이제 매회 착용 부탁드립니다ㅋㅋㅋ 아무래도 날개가 퍼컬이신거 같아요ㅎ
항상 진심으로 앵콜을 같이 즐겨주시는 기분이라 너무 좋아요. (배우님도 진짜 즐거우신거 맞으시죠? 관객들을 위해 즐거움을 연기하는거 아니시...죠?)

아직 공연 두 달 더 남아서 행복하네요.
배우님들 부디 지치지 마시고... 다치지 마시고...
제가 주변 지인들 열심히 꼬셔서 데리고 다니고 있으니
매회 멋진 무대 부탁드립니다!

그냥 그래요... 서사도 너무 애매하게 푸는 것 같고...

너무 신나는 무대 열정적인 배우님들의 무대 진짜 오랫만에 콘서트 같은 무대에 재관람 예매 했어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홍보일 때문에 직장인 밴드를 만들며 꿈을 찾는 내용입니다. 삶의 애환과 그 속에서도 발견되는 사랑과 희망이 흥겨운 노래와 재미있는 개그들로 감싸져있어요. 보컬 역의 니엘 배우 연기와 노래가 아주 좋았습니다.

보고 나오면 도파민 중독 상태여서 스트레스가 쏵 풀리고 그냥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