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컬투가 제작한거라고 해서 기대가 컷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나는 대전공연의 마지막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장 안의 열기는 식지 않아서 공연이 끝난 뒤 온 몸이 땀으로 뒤덮혔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이 공연의 소재를 gen's n rose라는 밴드(?)의 이름을 가지고 했는데 처음엔 무슨 내용일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점점 이 공연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공연이 재미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개그맨들이 즐기며 연기를 했다는 점이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무슨 형사였는데... 이번 공연에서 별명을 하나 얻어갔다. 바로 호빵맨이라는 별명이다. 내 생각엔 대머리가 된 김재용이랑 많이 닮은 것 같다.ㅋㅋ 그리고 gen's n rose의 4명의 팀원이 돈을 어디에 묻었냐고를 가지고 싸우게 된 장면에서 이 팀의 리더를 맏고 있는 사람이 대본에 써있는 건지 계속 말하는 도중에 웃게되어서 결국 공연장 뒤로 들어갔다가 그 부분부터 다시했다. 실수인지 연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장면이 엄청 재미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한 두번 반복했을 떄는 연출이었는데 세번째 반복했던 것은 실수였던것 같다 그 팀의 구성원 중 파란색 옷을 입을 사람이 이제 좀 제대로 하자 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연의 후반부로 갔을 때 한 커플의 프러포즈를 보았다. 컬투가 만든 비누꽃!을 선물하며 결혼해달라고... 그 여자가 너무 부러웠다. 사람들이 많은 데에서 프로포즈를 받다니... 너무 로맨틱했다. 둘이 꼭 결혼을 해서 컬투가 축가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 연극은 끝맺음도 최선을 다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끝맺음을 맺었다. 앵콜송까지 준비하다니!!! 철저한 준비였다. 신나게 한바탕 웃을 수 있게해준 프리즌 공연에게 감사했고, 이런 공연이 대전에 또 했으면 좋겠다.

관객이 참여할수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웃기기도 엄청웃기고 컬투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공연이였어요
단점이였다면
엄청나게 덥다는......

관람후기를 보면 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인데..
저랑 제친구들 반응을 보면 그다지 재미가 있는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대전에서 평일저녁에 공연을 볼수 있다는게 좋았을뿐.
공연내용은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수요일 공연을 보았는데 아는 개그맨은 이재형님? 밖에 안계시고 나머지분들은 잘 모르는분들이셨습니다. 물론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하시는분들도 열정이 많이 없어뵈더라구요.
곳곳에 재미난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지방에서 평일날 하는공연도 열정을 가지고 공연하신다면 보는 분들도 더 큰 Big 재미가 있을듯하네요.^^
땀흘리시며 열심히 공연해주셨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좀 더 바라는게 생기네요.

칭구의 추천으로
청주에서 대전까지 보고 왔는데요
2시간 내내
정말 많이 웃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다 풀고 온 듯하네요
강추 합니다.!

태어나서 후기같은거 처음남겨보네요...
저는 영화보다 뮤지컬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서울갈때마다 늘 뮤지컬을 관람하는데
대학로에 오다가다 컬투뮤지컬보고 정말 보고싶었던건데
대전에도 공연을 하기에
망설임 없이 예매를 했습니다.
왠걸.... 그냥 개그맨들 개인기 보고온것 같은 기분이네요
물론 땀흘려가며 열정적으로 배우들 열심히 하는거 잘 봤습니다.
관객들하고 하나가 되는 공연인지 관객하고 토크하는게 많았던거 같구요
한막 한막 끝날때마다 주인공한분씩 나오셔서 개인기도 잘봤구요
한쪽 사이드는 휑하니 뚫려 왓다갔다 하는것도 잘봤구요
협찬제품은 꼭3번이상 외치라 그래서 잘따라도 했었구요
후기는 다른말필요없이 잘봤다고만 올려달라는 말도 잘 들었구요
개인적으로 본그대로를 느낀걸 후기에 쓰고있습니다.ㅎ
뮤지컬이라기보단 연극으로 일컫는게 맞는표현이 아닐까... 하네요
이래저래 할인해서 그가격에 보길 다행이라 생각들정도의 관람이였던거 같습니다
정가 주고 봤음 정말 돈아까울뻔 했네요
다음 공연을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땀흘리는 배우들에게 수고의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