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제 소견은 그냥 한여름에 시원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딸아이는 등장인물의 얼굴표정이 웃겼다던지..

사람을 들고 돌리는 것이 생각난다던지..

하며 .. 잘 가서 봤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 조금 고가의 공연이였지만

아깝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원래 아이스발레나 아이스쇼 기타 공연을 좋아하하는 30대 입니다...
제 감성을 아이들과 느끼고자 7세 5세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너무나 잘 짜여진 구성과 개인기가 철철 넘치는 각각의 배우들...
7세 딸아이 너무 좋아라해서..아이스링크장 가자고 졸라대고 있습니다..
바트..ㅋㅋ 5세 남자아이는 조금 지루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보다가
나와서는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그 감성은 남으리라 믿습니다..

좋은경험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뮤지컬을 본것 같다.
말이 없는 뮤지컬이라 아이들이 좀 산만하긴 했지만
점차 적응하는듯..
아름다운 무대장식도 좋았다.

이번 여름 휴가에는 일이 바쁘고 여유가 없어 대신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기로 하고, 세종문화회관의 아이스 발레-신데렐라를 보러 갔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의 짜증과 일상의 무더움을 씻어주는 청량한 공연이었고, 특히, 아이에게 친숙한 주제로 다가온 훌륭한 내용과 분위기는 이번 휴가가 특별한 추억으로 아이에게나 나에게 기억될 것이다. 짝~짝~짝~

현조,지민이가 하도 졸라대서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한 공연장,그러나 이른 시간인데도 어린이들과 함께한 가족들로 이미 공연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라있었다. 공연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들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아이스발레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좋은 것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적극적인 부모들의 노력에 다시한번 놀라며 드디어, 기대에찬 공연이 시작되었고, 입장가능 연령이 5세부터 인지라 곳곳에서 부모의 설명을 필요로하는 약간의 소곤거림이 들렸지만,아이들 둔 같은 부모로서 정겨운 공감대로 느껴졌다.익살스러운 공연자들의 연기에 아이들의 눈동자가 빛났다. 과연 무슨 생각들을 하는걸까? 집에 돌아온 아이들이 할아버지,할머니를 거실로 모시더니,'자, 지금부터 신데렐라 발레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하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멋진 공연을 펼친다.마치 보고온것을 복습하듯,어설프지만 진지한 표정으로...가족에게 가슴가득 안겨주는 행복한 웃음의 선물을 거실무대에서 뿌려주었다.'할아버지,할머니 다음에는 우리랑 공연보러 같이가요.약속'하며 손가락을 걸었다. 그래 다음에는 꼭 같이 모시고 가야겠다.6세,5세 두딸인 현조,지민에게 참 좋은 선물을 주었다는 생각에 흐뭇해진다.어릴적 보았던 첫 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해 공연 제작자가 되었다는 공익광고가 마음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