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젊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멋진 목소리에 풋풋한 활기참이 가득한~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뮤지컬이라..
자막처리 되어 내용을 더 쉽게 이해했답니다.
사실 배우들의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지만요..
요즘 현실에 맞게 재미난 자막도 넣어주시고,
프로들과는 다른 대학생들의 풋풋함도 좋았구요.

사랑의 묘약 테너의 노래는 정말 멋졌습니다.
초반에 긴장을 해서 인지 음이 불안해 살짝 실망했는데,
테너 솔로의 깔끔한 목소리 감성, 정말 최고였습니다. ^^

다음번엔 발래나 연극으로도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퇴근 후 살짝 피곤했지만, 공연 후 발걸음은 너무 가벼웠더랬죠.
공연 준비로 고생했을 학생분들과 스텝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는 어제(8월 22일)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이어서인지,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였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내내 자막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감상하기에도 불편하지 않았고요.
(다만 맞춤법이 엉망인 부분이 여러군데 눈에 띄던데, 맞춤법을 한 번만 더 검토해 주셨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설익은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나 실수도 간혹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실력은 나무랄데 없이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훈남''같은 유행어를 자막에 살짝 끼워 넣는다거나 재치있는 한국어 대사나 감탄사를 넣는 부분은 역시 대학생이기에 가능할 것 같은 순발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미를 주려는 노력이 과했던 탓인지, 희극 오페라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가볍고 장난스러워진듯한 느낌입니다.
오페라 극장에 올려지는 공연이라기보다는 학교 축제에 보다 어울릴듯한 느낌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특히 둘카마라 박사가 등장하는 부분에서의 자막은 거의 개작 수준이라고 할만큼 단어를 바꿔넣거나 새로 끼워 넣은 부분이 많아서, 처음 한 두번은 재미있다가도 공연 내내 그렇게 보려니 나중엔 좀 과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객들이 즐기면서 관람한 것 같고 호응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대학오페라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을 듯한 재치나 창의적인 해석을 즐기기엔 꽤 좋은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대학오페라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질높은 공연을 관람한듯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배우들의 실력과 연기도 정말 좋았구요~ 시간내내 지루할틈이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