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으로 드디어! 내생에 첫 발레를 보았습니다.

전 평소에 발레를 즐기던 사람도 아니였고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요.

처음 입장했을때 그 웅장함에 마음이 설랬고 시작하고 바로 전에 더욱 설레였던거 같아요.

성격이 워낙급하고 이런건 별로 일거 같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않고 마음을 움직였다고나할까요?아무래도 클래식분위기의 공연은

역시 마음을 온유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명성그대로 멋진공연 좋았습니다!

몇번을 봐도 새로운 감동~~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다,,,

편리하게 예매를 도와준 인터파크에 감사드린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지젤을 직접 보는데 의미를 두었던...
1막보단 2막이 더 좋았어요.

10/6일 17시50분 : 회사 업무를 대충 마무리 짓고 세종문회회관으로 출발.
사장님은 벌써 출발하셨고 나는 이사님 차를 타고 다른 직원들은 과장님 차를
타고 서울 시내에 막히지 않는 도로를 찾아 수원을 나섯다.
19시30분 : 휴 ~ 드디어 세종문회관 앞도착. 가봉루에 가서 자장면을 급히 먹고 화장실에
갈 겨를도 없이 좌석에 앉았다.
20시00분 : 드디어 공연시작. 회사지원으로 7명. 전직원이 오다보니 비싼좌석에
앉지못해 무대가 멀게 느껴졌지만 다행히 사장님꼐서 가져오신 망원경을
이용해 주인공들의 예쁘고 잘생긴 모습을 볼 수있었다.
- 지젤의 내용을 이미 찾아보고 온 터라 발레의 동작도 동작이지만 지젤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낄 수있었고 내용 모르고 온 다른 직원들에게 휴식 시간을 이용해
짧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공연이 끝난후 발레란 스토리가 있어서인지 연주회나 음악회보다 시간이 빠르게 갔다.
벌써 공연이 끝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10/12일 -집으로 걸려온 사장님 전화...우리가 6일에 봤던 지젤이 케이블 티비23번에서 나온다고
시청하라는 것이다. 러시아인이 아닌 한국인이 하는 발레 "지젤"
"역시 발레는 다리 긴 사람이 해야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나라 발레 무용수에겐
약간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음악회나 뮤지컬은 여러번 봤지만 발레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멀리서 본 터라 무용수들의 기교를 가까이서 볼 수없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그것이
다음번에 또 발레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