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평 이벤트에 당첨되서 남자친구와 다녀왔다.

연극은 한마디로 정말 유쾌했다.
콩나물 비빔밥 전문점을 배경으로 4가지 극이 연출되는데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개성 넘치고 흥미롭다.
마치 이 연극 자체가 비빔밥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 재료가 새로운 맛을 내는 ^^
(그 맛은 이 관람평을 보는 여러분이 직접 느끼시길! )

3번째 극이 끝나고 4번째 극으로 넘어가기 전에
남자친구가 무대에 올라가서 직접 콩나물 비빔밥을 먹었다.
배우분과 함께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

연극 자체도 너무 재밌었지만
이런 경험이 관객 입장에선 얼마나 큰 추억이 되는지.. ^^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대화란 혼자하는 일방통행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이 대화으 ㅣ기본이겠지.
대화다운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을 잘 이해해야하고.. 말을 우선 잘 들어야한다는것..
난 언제나 말하는건 다 좋아하는데 남의얘기를 잘안들으려고 하진않았는지 반성하게된다.

내가 먼저 말 하려하기 보다 먼저들으려고 해야 성공적인 대화법이라고 한다.

왜 김작가가 콩나물비빔밥을 지정했는지 조금은 이해가간다. 서민적이고 제일 저렴한 가격. 볼품없어 보이는 콩나물도 어떤 주인을 만나 요리되어 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요리가 된다는점.
우리인생도 그러하단점..

공연중에 지웅오빠의 이혼하려는 남자역활을 봤을때 결혼은안했지만, 남편 들볶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혼하려는 여자역활을 지영언니는 뺄샘의 미학이라는 자신의 모토처럼 온전한 비움으로 자아를 만나보는 시간이 될수 있게 이끌어주었고, 이모와 노인역을 한사람이 했다고 밑어지지않을정도의 유진언니는 정말 좋은배우,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조카1역을 맡아서 코믹의 진수를 주었다 상은오빠. 막내같이 귀여운 춤을 추던 김대한건아..이름만큼이나 특이하게 기억이 되네요 .딸역활을 잘 소화했던 라라언니. 마지막 막을 할머니보다 비중있게 대화를 당차게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한사람의 딸인 나로써 엄마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점원역을 맡았던 학민오빠는 연극의 기회를 순간순간 놓치지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같다. 중간중간 그릇을 치우고, 손을 흔들어주는모습역시 기억에 남는다. 코믹연기에도 진수를 보여준 자영언니는 무대에서 빛이났다. 슈퍼모델 본선진출의 이력이 있는만큼 같은 여자가봐도 너무 이뻤다.하고싶은일을 잘 할수있는것을 하는 사람이라 너무 부럽다. 모두모두 공연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가 아름답게 꽃피길 바랍니다..
친오빠 생일선물로 공연을 보러갔다가 작으마한 이벤트에 당첨되서 블로셔를 받게되었는데, 읽고 나서 좀더 연기에 대한 이해를 북돋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보도 많이 되고 연기자분들 이름하나하나 기억이 오래도록 되서 유명하고 대중성있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한해 가족들의 대화를 더 소중히 생각하게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선 아주 작은 소극장
인테리어도 별것 없고
달랑 테이블 하나와 의자 3개

그렇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소소한 얘기들이네요.
감동과 재미를 같이 줘요.

중간에 관객과 함께 소통하려고 하시는 시도도
매우 좋았어요
공연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려요

7월 22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 까지 대학로 환희 소극장
에서 연극“대화가 필요해”를 보고왔다.
장소는 콩나물 비빔밥을 파는 식당에서 각기 다른 사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혼을 준비하려는 부부, 혼자 밥을
먹는 여자, 백수이모와 두 명의 조카들, 애틋한 엄마와 딸의
관계... 이혼하려는 부부를 보면서 소통의 단절이 얼마나 무서
운 결과를 초래할수 있는지 느낄수 있었다. 서로 가치관이
달랐어도 한발짝씩만 물러서서 얽혀있는 실을 풀듯 대화로
계속 소통했더라면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아쉬웠다.
여자의 마지막 말과 울먹이는 슬픈표정이 클로즈 업 되듯
떠올랐다. 난 대화가 필요했어.. 돈이 아니라...
두 번째 혼자 밥을 먹는 여자를 보면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느낄수 있다고 해야할까? 사실 우리는 내면이 움직이는 방향
에 따라가기 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체면 때문에...
겉모습에 더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지 않는가?
명품옷에 명품가방을 들고 명품신발을 신으면 주변의 시선들
에 우쭐해하는 느낌처럼...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는것 같아 다소 씁쓸하면서도 뭐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해가 될것 같았다.
백수 이모와 두 명 의 조카들 을 보면서 다소 코믹하기도
했지만 들어주고 말하고 하는 진정한 소통이 아니라
각자 자기 자신만을 위한 대화를 하는듯 느낌이 들어서 인지
마치 모노드라마 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역시 대화는 함께 같이 하는 것이 진리다.
마지막 애틋한 엄마와 딸의 관계는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엄마가 다른 세계에 들어가서 죽은 아들만 찾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딸은 그게 너무 속이 상해서 엄마는 오빠만
좋아한다고 투정한다. 하지만 엄마가 딸의 생일케익 을
잊지않고 준비한 모습을 보면서 딸은 또 감동한다.
겉으로 보여지는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그 내면에는 더 뜨거운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액자의 적힌 마지막 말이 클로즈 업 되듯 다가온다.
선물도 풀어봐야 속을 알수 있듯이 사랑도 그렇다는....
짧지만 많은의미을 남겨준 의미심장 한 연극 오래도록
남을것 같다. 연극이 끝나고 자두 의 대화가 필요해
노래가 몹시 듣고 싶어졌다.

오늘 22일 금요일에 보고왔습니다!
연극 제목과 같이 대화가 필요한 4가지 이야기에 대한내용이였어요.
배우분들이 특히나 정말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더 좋았고요. 저두 더 많이 박수쳐드리고 호응했답니다.
4가지 이야기 속에서 재미도있고, 감동도 있어요.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고요.
제가 본 연극중에 극장은 가장 작았으나,
주제와 연극이 말하고자하는 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재밌었고요, 연극 시작 전에 작은 이벤트에 뽑혀서 판타지쇼라는 티넷도 받았어요.
대화가 필요해 많은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홍보가 안된것 같은데,
배우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니 잘 될것같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