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억에 남을만한 뮤지컬이었습니다
아.. 뮤지컬이라고 하면 안되겠네요..
오페라 + 콘서트 가 가깝겠네요, 모든 장면이 노래였으니^^

무사역할의 ''그 분''은 정말 잘 하시더군요...
솔로곡이 하나인 게 아쉬울정도... 약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
명성황후 역의 그 분은.... 원래 성악가셔서 그런지..
가사가 잘 들리지 않고, 솔직히 몰입이 되지 않아서... 그냥 그랬습니다
연습은 물론 공연도 많이 하셨을텐데, 이렇게 적는 게 좀 그렇지만..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습니다 //

마지막장면은 역시 압권이네요~~
중간중간 격투신이나, 여러분이 등장하는 신에서 스케일있는 장면은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관람 많이할테니, 좋은 작품 부탁드려요~~~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뮤지컬을 봤습니다. 스케일하며 배우들도 너무 잘 하고 처음 본 뮤지컬인데 인상깊이 봤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지루함도 없지 않아 아쉬움이 드네요. 마지막 장면은 머 말할 수 없이 감동이었구요. 유명한 장면이니까요. 다음번에 한번더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2008년 관람 한뒤 2번째 보는 명성황후~

2번째 관람이지만 1번째와 같은 감동이 오더라구요.

마지막 엔딩 곡은 아직까지 마음을 울립니다.

같이 간 어머니도 엄청 만족하고 오셨어요~

좋은 공연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우벅 ^^

기대했던 설레던 뮤지컬
드디어 봤다.
가격에 살짝 고민이 되긴 했지만 더이상 미루고 싶지는 않았다
병원 동생들과 함께 간 성서아트홀
그곳은 첨이라 좀 낯설었다.
공연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도 일찍 도착해 주차후 티켓찾고 가까운 곳에서 식사 후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1부를 보고 난후 조금은 부끄러웠다
명성황후에 대한 기초지식이 너무 부족한 나머지
공연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는게 아닌가??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에 의존해 여러가지 시대배경을 훓어본후 다시2부 관람
예전에 본 뮤지컬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대사하나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다 보니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직막 노래에 감동했고 우리나라 국민임에 가슴 뭉클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의상의 화려함과 연기자들의 목소리 연기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연기자들에게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평소 뮤지컬을 즐겨보는 사람의 입장으로 국내작품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본 작품이었다.
딸아이에게도 국내창작뮤지컬임을 설명해주며...

내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는 있지 않지만 공연이 끝나고 난 후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재미없어 하는 딸아이에게 많은 설명을 곁들이며 이해를 시키면서도
어렸을때부터 뮤지컬을 많이 접해본 딸아이의 감각적인 반응은 당연한 것임을 알았다.

여느 외국 작품들에 비해 드라마틱함도 경쾌함도 없는, 단조로운 무대변화방법 ...
무대배경, 음악마저도 가슴에 와닿지 않는...
전달하고픈 메세지도 없는, 느껴지지않는...

공연내내 스토리 전달에 급급하며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만 의지한듯한 작품
배우들의 내지르기만하는 큰 노래소리에, 어느 곡 하나 가슴에 남는 곡 없이...
어떻게 그 긴시간동안 비슷한 음의 강한 노래들로만 극을 채울수있을까 하는 의아함...
(배우들의 연습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안끄룬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뮤지컬이라고 알리기 위해 그토록 애를 쓴 것인지도 모르겠다.
외국에서 성공한 것이 맞을까? 내가 제대로 이 작품을 보기는 한 것인지...
나는 이제 우리나라의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어야 할런지 관객으로서의 내가 부족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본다.

지금 나는 너무 의미없는 말들만 나열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사실은
7살때부터 여러 뮤지컬을 보아온 그래서 뮤지컬을 좋아해 한달동안 뉴욕에서 뮤지컬만을 즐기고 온
11살딸아이에게 우리나라 뮤지컬은 재미없다는 기억이다.
뉴욕에서 공연 이후 빌리 엘리엇의 싸인을 받고 싶어 줄서 있던 딸아이의 모습을
국내작품의 주인공에게서 과연 기대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보다 우리나라 뮤지컬 발전을 기대하는 한 사람으로 아쉬움의 몇자를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