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5월 서울에서 할때 보았답니다..
울 딸.. 그때는 사탕만 찾더라구요..
언제 끝나.. 하고 외쳐서 난감했었다지요..
그래도 끝나고는 참 좋아라하면서 내내 책도 함께 읽고 놀이도 하고..
정말 공연 후에 브레멘 음악대에 대해 많은 것들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보여달라고 해서.. 흠.... 어쩔까.. 싶었는데..




그런데..이번 공연에는....

공연 보는 내내 흔들림 없이 완전 몰두해주더라구요..

특히.. 지난번 공연 때 사탕만 가지고 있었는 줄 알았는데...

꼼꼼하게 다 봤나 봅니다...

줄거리도 다 기억나고...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미리 알고는 무섭다고 숨거나.. 따라하거나..

박수도 치고...

언제 끝나... 하고 큰 소리로 외치며 우짜나...걱정했는데..

역시.. 울딸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 더더욱 재미있게 관람하더라구요..

47개월 울딸이 이리 공연 문화에 빠질 줄이야....





울 딸..42개월에 본 공연.... 5개월이 지나고 다시 보았습니다..

이렇게 잘 기억하고 있을 줄은 몰랐답니다..

특히. 다 보고 나와서는 손가락을 치켜들더니..

" 엄마, 최고.. 브레멘 음악대 진짜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보여주세요.. ."

하면서 뽀뽀도 해주더라구요..

기분 만땅이어서 스티커 팍... 질러줬습니다요..





제가 봐도.. 한번만 보여주기 아쉬운 공연이에요..

특히, 좀 더 어린 아이들은 반복학습이 참으로 중요한데.... 이렇게 다시금 보여주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거 같아요..

좋은 내용에.. 훌륭한 공연...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흥얼대지요.

랄랄라~~~ 브레멘 음악대....

딸램 생일날에 친구추천으로 봤는데요,,,
정말 너무도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이었습니다.
음향도 빵빵하고,, 무대효과도 다양했어요..
스토리도 스토리이지만, 눈으로 보는 화려한 무대의모습과,
귀로 듣는 아름다운 음악들이 이공연을 더 빛내주는 것 같네요.
요즘 그림자에 관심이 많은데,, 그림자를 이용한 무대효과도 너무 좋은경험이었답니다..^^

너무나도 멋졌던 브레맨음악대 공연.

공연을 보는 내내..

화려한 연출이 눈에 굉장히 띄었답니다.

친구들이 브레맨음악대를 찾으러 가면서 만나게 되는 나라들을 재미있게..

실감있게 표현해 놓았답니다.

정글 - 인도네시아 - 러시아 - 중국 - 바다를 건너가는 친구들 .

바다 속 모습을 굉장히 실감있게 표현해서 눈을 뗄수가 없었구,,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자 효과가 이목을 더 집중 시켜 주었답니다.

캐티 혼자 늑대들을 피하려 달아날때의 장면은..

와~ 정말 제가 같이 도망가고 있는 듯한..

그런 착각을 불러들일만큼 시각적인 효과과 굉장했었답니다.

축제가 있는 가족뮤지컬,,

3살부터 80살까지 봐도 즐거운 뮤지컬,,

어른들에게도 강추하는 뮤지컬.

이런 수식어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공연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군과 뮤지컬을 보고 오면..

음~ 재미있었어.. 가 다였는데,,

이번 공연은 저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제게 즐거운 여운을 많이 남긴 아주 즐거운 공연이였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더 보고 싶어집니다.

역시.. 브레맨음악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7월 부터 계속된 축제 더라구요.. 10월 8일까지 일정이 있구요
뮤지컬,연극,째즈,쌈바등등 음악에 관련된 축제더라구요~

그중에 전 아이랑 함게 볼수 있는 브레멘 음악대를 보고왔어요~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나는 동물들의 모험이지요..
그런데 무대를 처음 봤을땐 건물들이 모양이 우뚝우뚝 올라와 있어서.. 왜그럴까했는데요
재미잇는 영상들이 나오더라구요..
창물을 열고 이야기하는 아저씨나 아줌마..
물속의 예쁜 모습과 실감나는 물속배경도.. 영상으로 많이 처리가 되었더라구요~
귀족 고양이 캐티가 무서운 동물에게서 도망갈땐 정말 내가 뛰고 있는기분이 들정도였어요
하일라이트 도둑을 혼내주는 부분에서 한몫했지요~

인천서구 문화 회관 무대도 넓지만..자리도 부채골 모양으로 넓더라구요
한쪽에 앉아서 무대가 잘 보일까 생각했는데요..
높이가 잘 되어 있어 그런지 무대가 잘 보였구요 뒤쪽에 아이들 보조 의자가 있어서 높이 조절해서 잘 보았지요

브레멘음악대가 도기 위해 출발한 동키..
동키와 같은 꿈을 갖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브레벤으로가는 지도보다 더 중요한것을 찾는기분이었어요
물론 서로 다투기도 하고 서로 위로하고 힘을주는것을 보며..
나의 사랑스런 아이도 그런마음을 갖기를.. 바랬구요
어른인 나..나도 돌아보며.나의 어릴적 꿈을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아..이래서 브레멘음악대가 아이부터 어른까지도 재미있는공연이구나 싶었답니다
처음 등장도 객석에서 부터 시작했는데요
공연이 끝나고 모두 객석에 가까이에와서 인사하고 손도 흔들었어요~
공연 중에 뒤에 가수 유열님도 살짝 오셨더라구요..ㅋㅋ
왜 공연보다 자꾸 뒤돌아 보게되는건지.. 역시 아줌마..맞지요.ㅋㅋ

브레멘의 마크는 어디에 두어도 참 예쁜것같아요
공연장앞에 스티커랑 씨티 티셔츠도 판매하더라구요..
좋은 음악이 많아서 기억도 할겸 씨디 구입했는데요..
제마음도 모르고 아이는 스티커 사라고 날리 ㅡㅡ; 사주었답니다..
스티커 사기전과 비포 에프터 해주고픈 마음이 불끈 불근 들었지요.ㅋㅋ
스티커 한장에 이렇게 행복해 하는모습 보면서...
아이가 공연도 재미나게 브레멘이야기도 오래오래 기억했으면 좋겟습니다~

공연보러 가기전에 공연에 대해 기사나 후기등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평들이 상당히 좋고, 상해 세계 아동극 페스티벌 개막작으로도 초청된 작품이라기에
너무나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시작전부터 무대가 예뻤어요
이층집들이 보이고 창문이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 그림자가 비치면서 꼭 진짜 유리창 뒤에 사람이 있는것처럼 움직여요
전 너무 신기해서 아들에게도 설명해주며 한참을 보고 있었답니다 ^^
쉐도우아트를 활용한 건가봐요
이 방법은 공연중간에도 멋지게 활용되더군요
보고온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는 러스티가 노래하는 장면에서요.

공연내내 무대 배경이 너무나 멋져서 공연에 더욱 몰입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또한 주인공들인 동키(당나귀), 도기(개), 캐티(고양이), 러스티(암닭) 배우들이
모두들 노래와 연기실력이 뛰어났어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양계장안에서 러스티가 자신의 꿈을 꼭 이룰꺼라는 노래를 하는 장면은 정말 멋졌어요 무대도, 배우의 노래도!!!

원작의 동화는 네친구가 브레멘으로 가지않고
도둑들을 쫒아낸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 뮤지컬은 좀더 멋지게 각색이 되었더군요

브레멘 음악대들이 악기를 도둑맞고 더이상 연주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네친구들이 용감하게 악기를 되찾아 브레멘 음악대가 되어 연주를 하고 꿈을 이룬다는 결말이지요

동화책에서 처럼 그냥 편안한 현실을 찾아 적당히 만족하고 안주하는것보다
각색된 내용인 꿈을 이루는 것이 저는 더욱 맘에 들었어요

주제를 요약하면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이고, 우리의 꿈도 정말 소중한 거야
친구와 함께라면 못할것이 없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

공연 시작할때도 관객석 오른쪽 문을통해 들어오면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호응을 이끌어 내는것이 좋았는데
끝인사후 퇴장도 관객석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배우들 얼굴 자세히 보여주고 손도 살짝씩 잡아주면서 오른쪽 문으로 퇴장하더군요.
저희 자리가 왼쪽블럭인것이 아쉬웠답니다.

기대보다 더 멋진 공연이었기에
내맘대로 별점 별 다섯개★★★★★ 주고 싶어요 ㅋㅋㅋ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